아파트 34평 포장, 반포장, 보관이사 차이점과 비용 완벽 정리
이사를 실제로 계획하고, 여러 업체들에게 상담을 받다 보니 이사에 대한 글감이 계속 나오네요 ㅎㅎ
이번 글에서는 포장이사와 반포장이사의 차이점에 대해서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맨 처음에는 무슨 차이인지 몰랐었는데요.
친절한 업체 사장님께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으로 또 찾아보고, 유튜브도 보다 보니 알게 되더라고요.
아래글은 사다리차와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때 장단점에 대해 적어놓은 것이니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파트 이사 준비, 사다리차와 엘리베이터 비용과 효율 비교정리
사다리차 부르실 거예요? 엘리베이터로 하실 거예요? 지금까지 살면서, 딱 1번 이삿짐센터를 통해 이사를 했었습니다.한 10년도 더 됐을 것 같아요. 그때는 신혼부부여가 지고 짐이 별로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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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는 자세히 설명해 주는 영상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나마 아정당이라는 이사업체 중 하나인데, 거기서 만든 영상이 제일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중간중간마다 홍보가 껴있어서 '뭐야? 갑자기 홍보?'라는 생각이 드실 순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데는 너무 좋은 영상이었어요.
아정당이라는 곳도 이사견적 의뢰를 했는데, 많이 바쁘신지 홈페이지에서 연락해 준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오지는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쉽게 다가왔어요 ㅎㅎ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면 포장, 어느 정도는 반포장, 이사날짜가 어긋났다면 보관이사
종류 | 장점 | 단점 |
포장 | 다 해줌 | 비용 비쌈 |
반포장 | 비용 저렴 | 어느정도 노동 필요 |
보관 | 짐 보관 가능 | 제일 비쌈 |
일단 보관이사는 약간 다른 개념이긴 해요. 하지만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해서 설명드려볼게요.
집이라는 게 항상 내가 이사 들어가고 싶은 날짜와 그 집에서 원래부터 살고 있던 사람 간의 일정조율이 100%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임대인이라던가, 매도자라던가, 공인중개사라던지 서로서로 조율을 최대한 하겠지만, 처한 상황이라는 게 정말 많은 변수가 있다 보니 어긋나는 일이 꽤 자주 일어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죠.
내가 이 집에서 나가야 하는데,
내가 들어갈 집은 3일 뒤에 나가네?
이미 계약서도 다 써놨고, 비용도 다 치렀다면 이것 때문에 파기하기도 애매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그동안 들인 시간이며, 나의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더 한다면 투입된 에너지가 장난 아니거든요.
그럴 때, 보관이사의 방법을 선택하는 거예요.
보통 컨테이너에다가 짐을 보관하고, 하루 당 얼마 이런 식으로 계산됩니다.
보통의 이사와 다른 점이 '보관료'만 추가되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포장이사와 반포장이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딱 이거예요!
내 노동력이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
말 그대로 돈을 더 주면, 나는 손 하나 까닥안하고 이삿짐 싸는 거, 이삿짐 푸는 거 다 시킬 수 있고요.
돈을 좀 아끼고 싶다면, 간단한 작은 짐들은 내가 미리 정리하는 개념이에요.
이삿짐 업체는 내가 싼 것을 옮기는 역할만 하는 것이고요.
제가 견적 받은 곳 중 하나인, 이사대학이라는 업체는 포장까지 다 해주고, 옮기는 것까지 다해준다고 했습니다.
(이사대학과 계약은 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단, 짐 푸는 것은 안 해준다고 했어요.
반포장이사 방법에 대해서는 업체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한 5군데 역할을 하고 상담을 받았었는데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꼭 여러 군데 비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비교견적 많이 받기 위한 팁을 드리자면,
위 링크는 숨고라는 사이트인데 원하는 서비스 체크하면 자동적으로 업체에서 문자로 견적서를 보내줍니다 ㅎㅎ
일단 저는 숨고로 견적을 돌리고요.
그다음 네이버에다가 원하는 검색어 입력한 다음 광고 돌리는 업체 있거든요? 거의 최상단에 위치할 거예요.
거기서 유명하고 후기 많은 곳을 또 전화나 문자 상담을 돌립니다.
그러면 10개까지 생각보다 빠르게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가장 큰 장점은 대략적인 금액대 즉, 시세를 알 수 있다는 거예요.
감을 잡는다는 건 호갱이 되지 않기 위한 필수적인 최소한의 노력입니다 ㅎㅎ
금전적인 비용은 대략적으로 60만 원 차이
내가 제시한 이사 조건들 |
34평 아파트에서 34평 아파트로 이사 |
사다리차 사용 |
편도 약 80km의 거리 |
이삿짐은 약 3톤 분량 |
이사 성수기 2월달 기준 |
위 표에 있는 게 저의 조건이었어요.
비용을 말씀드리기 전에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아마 가격이 똑같지는 않을 거예요.
제가 받았던 반포장이사와 포장이사 견적은 이렇습니다. 반포장이사 118만 원, 포장이사 180만 원으로 나왔어요.
약 60만 원 차이인데, 생각보다 인터넷에 나오는 비용과 오차가 많이 나더라고요.
솔직히 그래서 반포장이사에 대해서 혹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거의 내 일당 조금만 들어가면 60만 원이라는 건데, 큰 금액이라고 저는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게 짐을 3톤 분량으로 계산했을 때라는 거예요.
우리 집이 사실상 3톤이 아니라 6톤 정도 되는데 그걸 반영하니 40~50만 원 정도가 훌쩍 뒤더라고요.
아마 짐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 차이는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 포장이사로 계약을 했어요 ㅎㅎ
인터넷으로 찾은 업체 2곳 그리고 숨고로 찾은 업체 1곳(전부 후기 많고, 평점 괜찮은 곳들입니다)의 견적서를 다 받고 꼼꼼히 비교한 다음, 계약금을 입금하였습니다.
하나같이 2월이 이사를 많이 가는 시즌이라고 하더라고요. 금액도 높아지고요.
저도 초등학교 입학 전에 맞춰서 가는 거라 바로 이해가 되긴 했습니다.
아들이 3월에 입학을 하니, 2월에 무조건 이사를 가야 하는 마지노선이니까요 ㅎㅎ
어휴.. 이렇게 이사비용이 비싸다면 미리 이사를 갈 걸 그랬어요.
이사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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