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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월세 보증금, 일부만 먼저 준다고? 사기 당하지 않으려면 꼭 확인해야 할 것

도도재테크 2025. 2. 24.

 

일종의 집주인의 꼼수입니다.

일부만 주고 일단 나가게 하려는 방법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증금 일부만 받고 나가는 행위는 굉장히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집에서 나가는 순간 대항력을 잃기 때문입니다.

 

이 대항력을 잃게 하고, 나머지 차액 보증금은 안 주려는 집주인의 속셈입니다.

그런데 이게 꽤나 부동산 시장에서 자주 발생되고 있어요.

 

당하는 사람이 계속 나온다는 것이겠죠

 

나쁜 마음을 가진 임대인 입장에서는 부동산 계약을 수도 없이 합니다.

그래서 정보라던가 법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을 수밖에 없어요.

 

반면에, 전월세를 계약하시는 분은 부동산 거래자체가 몇 건이나 될까요?

아마 한 손으로도 셀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중고차 시장처럼 정보의 비대칭성을 띄게 되는 겁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나간다면, 나머지 돈은 포기해야 한다.

차가운-겨울-앙상한-나무들이-있는-공원길

항목 제안을 허락하는 이유
정신적 스트레스 이제는 그만하고 싶다는 마음
다음 집 계약 다음 집에 들어가야 해서

 

아마 전조증상이 있었을 꺼에요. 집주인과의 이런저런 갈등이 있었겠죠.

연락이 잘 안되거나, 수리해 달라고 했는데 잘 안 해주거나, 억지를 부리거나 등 말이에요.

 

제가 가장 많이 들어본 유형은 1번입니다.

그냥 집주인하고 이런저런 소모적인 말싸움, 감정싸움으로 그냥 벗어나고 싶다는 느낌 말이에요.

 

특히나 대학생이거나, 사회초년생 같은 경우는 그냥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전부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사람과 대화를 할 때 대부분이 속해있더라고요)

 

도망치지 마세요!

 

본인의 돈입니다. 허락해주지 마세요.

일부만 주고, 나머지는 나중에 주겠다는 집주인의 말은 믿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내가 통제할 순 없잖아요? 강제로 움직이게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위험해요. 더군다나 나와 피를 나눈 형제도 아니잖아요?

 

남남이라고 보면 되는데, 나를 지켜줄 수 있는 건 대항력 이것뿐이에요.

대항력은 내가 그 집에 점유를 해야지만 성립되는 중요한 권리입니다.

 

다음 집 계약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 가족을 대신 전입신고 해놓자.

바닥위에-놓여져-있는-서류들

 

원래의 절차라면, 지금의 집에 대해서 보증금을 받고 다음 집 구하는 게 올바른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실수하시는 분들이 많은 게 사실이에요.

 

이미 일이 일어났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위에 적은 것과 마찬가지로 대항력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1. 전입신고가 되어 있을 것
  2. 그 집에 내가 점유하고 있을 것

 

확정일자도 있지만 이건 경매에 떨어졌을 때 우선변제금을 받는 거라 위 2가지보다는 우선순위가 떨어지긴 해요.

(하지만 똑같이 중요한 것은 맞습니다)

 

위 2가지가 일부 보증금을 돌려준다고 해도, 절대로 빼서는 안 됩니다.

 

일부 보증금은 받되, 내 대항력은 그대로 유지하는 거예요.

 

그 방법은 가족을 대신 전입신고 하는 방법이 있어요.

아무나 하면 안 되고 직계가족과 그 직계가족이 그 집에서 실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것 외에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저 위에 있는 링크에 자세히 설명드렸으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나머지 보증금 차액을 받을 때까지 무조건 점유하고 있으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아래에 있는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증금을 전부 다 받기 전까지 그 집에서 나가지 않는다.

 

일부 준다고 하면 좋다고 하세요. 대신에 전부 다 줄 때 짐을 뺀다고 하세요.

내 돈입니다. 전혀 미안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되는 부분이에요.

 

원래는 돌려줘야 할 내 돈인데, 미안한 감정이 들게끔 심리적인 압박을 할 거예요.

단호하게 행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만만한 사람 아니라는 거 보여주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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