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택지아파트 추천 ｜ 옥정신도시는 어때?

 

결혼한 지 아직 별로 안된 신혼부부인 처제가 있습니다. 아직 아이는 없는 상태이고요.

저에게는 7살 아들과 4살 아들이 있는데요. 조카를 너무 귀여워해서 종종 우리 집에 놀러 오고 있습니다.

 

저번주 토요일 방문해도 되냐는 질문과 함께 놀러 왔습니다. 육아에 지친 우리 부부에게 있어서는 단비 같은 손님이죠.

집 청소를 부랴부랴 합니다. 장난감 정리도 하고요. 청소기도 급하게 돌리고, 창문도 열어놓았습니다.

 

그야말로 우리 집은 대난장판입니다.

아내와 저 둘이서 살 때는 이렇게까지 짐이 많지 않았는데, 2명의 가족이 더 생기다 보니 장난 아니게 늘어났습니다.

 

먹는 것도 그렇고, 입는 것도 그렇고...

왜 10평대, 20평대에 가족단위가 살기 힘든 지 몸소 깨닫고 있습니다.

정말 부모라는 역할은 쉽지 않고, 모든 부모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든 것을 봐온 처제

 

지금의 아내와는 대학생 때부터 만난 캠퍼스 커플입니다. 20대 초반에 연애를 시작해서,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아 기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긴 시간만큼 처제와도 20대 초반 시절부터 만나서 이야기하며 지냈습니다. 그래서 저랑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했었죠.

어찌 보면 아내를 제외하고는 저라는 사람의 역사를 잘 아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제가 가진 생각들이라던가, 관심 있어 하는 이야기, 주제 등을 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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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앞 빈 의자에 앉도록 유도합니다. 자연스럽게 컴퓨터 화면을 켜고요. 지도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물어봅니다.

 

돈 많이 모았어???

 

 

모은 돈이 없다고 하네요. 월급 받은 거 모아야 할 텐데...

처제는 아직 '무주택자'입니다. 집을 매매할 생각은 적어 보이더라고요.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 듯 보였습니다. 크게 불편한 게 사실 없으니까요.

 

처제네 부부는 동두천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 경기도 위쪽 지역은 가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여러 지역을 가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양주에 있는 '옥정신도시'에 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아쉬운 선택이 될 수 있지만, 동두천에 직장이 있어서 이 근처에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옥정신도시와 같이 신축아파트와 택지로 형성되어있는 곳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팔 때 수월하다는 의미이고, 가격방어도 상대적으로 잘 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의 특징입니다. 신축 아파트와 반듯반듯 택지로 이루어진 곳.

계획된 도시의 느낌을 주는 곳. 저는 이런 곳을 좋아하고, 우선적으로 투자검토 합니다.

 

이 말 외에도 흥미를 끌만한 내용들을 많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제가 부동산 투자한 성공과 실패 사례들. 그 속에서 배운 점들. 앞으로 나는 어떤 것을 할 예정인지.

현재의 단계에서 지금 싼 지역은 어떤 것이고, 어떤 아파트가 괜찮은지 등.

 

정말로 입이 바짝바짝 마를 때까지 약 2시간은 이야기했습니다. 처제도 흥미롭게 이야기를 들어주어서, 더 재미있게 얘기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흥미를 주기에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예 생각의 전환을 해주진 못하더라고요. 약간의 관심이 생긴 정도입니다.

그래도 이것만 해도 엄청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대체적으로 관심조차 안 두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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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이런 이야기를 자세히 하진 않지만, 옛날부터 친했던 친구들 몇몇에게는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살아온 환경이라던가 가치관이 다르다 보니, 경제관념이 비슷하지가 않더라고요.

 

저는 이게 맞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공통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이것은 다른 지인들과도 마찬가지였어요. 20대 초중반 때는 이런 부분들이 답답했습니다.

 

이걸 왜 못 깨닫는 거지?
어서 이 세계로 끌어들여야겠다.
그렇게 살면 안 돼!!!

 

 

그런데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을요. 제가 정답이 아니더라고요.

맞고 안 맞고 가 아니었습니다. 사람마다 삶의 스타일이 다르고, 방향성이 다르다 보니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막 종교를 전도하듯이 하진 않지만, 정말 가까운 사람에게는 툭툭 던지는 편입니다. (그래도 이 방향이 조금은 맞지 않나? 마음속으로는 기우는 게 사실입니다.)

 

처제를 만날 때마다 그동안 있었던 투자사례라던지, 관련된 정보를 마구마구 주어야겠어요.

제 아내는 관심조차 없거든요.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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