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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역경제와 프랜차이즈 간의 갈등, 이천 송정동 스타벅스

도도재테크 2024. 9. 17.

 

이천-송정동-스타벅스-입점을-반대하는-현수막들

 

이천 소규모 카페점주와 스타벅스 간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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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반 소비자입니다.

철저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입장이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지나가는데, 신기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위 사진에도 보이는데요. 바로, 스타벅스 입점을 거부하는 현수막입니다. 1개가 아니라 정말 여러 개 붙여져 있더라고요.

 

어디인지 하나씩 읽다 보니, 작은 도시인 이천에도 '정말 많은 연합? 이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 상권 무시하는 스타벅스 불매운동 합시다?

노란-벽에-설치되어-있는-스타벅스-간판

 

현수막이 여러 개 걸려있는데, 하나같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정말로 스타벅스가 들어오면
지역상권이 망하는 건가?

 

 

현수막에 있는 내용들을 종합해 보면, 이런 내용이에요.

스타벅스가 들어오면 지역 상권, 지역경제 무너진다!

 

일단 제가 사업을 하는 입장이 아니라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의문점이 많이 들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들어온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이것이었습니다.

 

와? 스타벅스가 들어온다고?
그럼 여기 상권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겠는데?

 

 

그런데, 일반 소비자로서 하는 생각과 송정동 상권분들의 관점이 상이하다는 것을 걸려있는 현수막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스타벅스가 들어오면 지역상권이 망하는 것인지 너무나도 궁금해졌습니다.

 

정말로 스타벅스가 들어오면 망하는 것일까?

 

일단 지도로만 봐도 알 수 있다시피, 상권이 활발한 편은 아닙니다.

공실도 많이 있고요. 솔직히 말해서 유동인구도 거의 없다시피 한 상권이고요.

 

인접 주민도 잘 이용하지 않는? 그런 상권입니다. 뭐랄까... 딱히 맛집도 부족한 것 같고요.

사람들이 올만한 그런 분위기도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입점해 있는 가게들도 하나둘씩 망해가면서 빠져나가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밤에 가보면 을씨년스럽기도 합니다. 혼자 다니면 약간 무서울 정도의 분위기예요.

 

그래서 저의 입장은 스타벅스가 들어온다고 했을 때, '상권적으로 좋은 호재네!'라고 생각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스타벅스가 송정동에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솔직히 여기 왜 들어올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물론 DT점이라 차량통행이 많을 것으로 분석해서 들어오는구나.라고 결론을 내리긴 했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가 들어올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윤이 남을까?
차량통행도 그다지 파격적이진 않은데...

 

 

뭐... 스타벅스 내부적으로 많은 데이터가 있을 테니 분석을 다 끝내고 들어왔겠죠.

아마 송정동 주변으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향후 통행량 증가에 대한 가능성을 본 게 아닌가 싶네요.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 저는 굉장히 만족합니다.

스타벅스 브랜드 때문에 찾아오는 손님도 엄청 많아질 테고, 이는 곧 좋은 음식점들도 따라 들어올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더 발전되고, 더 활발해진다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은 분명합니다.

 

스타벅스와 지역 상권협회와의 자세한 갈등상황은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들어오는 거 완전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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