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애드센스 기초반 4기 강의 운영 후기, 다양한 프로그램 시도

 

24년 10월부터 11월 30일까지 약 2달간 쉼 없이 달려온 것 같네요.

그동안 1달 정도의 커리큘럼만 운영했었는데, 2달은 확실히 느껴지는 난이도가 다르다는 게 체감이 들었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이끌어간다는 것

 

 

이게 참 쉽지 않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따라오든 안 따라오든 방치하면 그만이긴 한데...

그냥 제 성향인 것 같아요. 어떻게서든 끌어올려주고 싶습니다.

 

굳이 안 하는 사람을 억지로 하고 싶지는 않고요. 전체적으로 시도를 해보고, 반응이 오는 사람들.

즉, 피드백을 해주는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케어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전 기수까지는 수강생 분들이 어떤 느낌일지, 어떻게 행동할지 탐색하는 단계였다면

이번 4기부터는 직접적으로 나서서 움직여보았습니다.

 

크게 3가지 활동을 도전해 보았어요. 그 도전들을 한 번 자세히 복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선배와의 대화

 

저만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어떤 분야를 새로 시작할 때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공감을 못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 분야에서 먼저 가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취업시장에서도 강의나 인사팀에서 나온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솔직히 하나같이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현직자 만나 보셨어요?
직무와 관련된 경험 하셨어요?

 

 

아니 내가 신입인데, 일도 안 했는데 어떻게 경험을 해? 그리고 아는 사람도 없는데 어떻게 만나라고 하는 거야?

이런 생각들이 취업 전에는 가득했는데, 지금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해보니 그 말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솔직히 말해서, 합격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면 못할 것도 없더라고요.

우리 아는 사람들 주변에는 내가 가고자 하는 분야의 선배들을 찾을 수 있거든요. 내가 수소문하지 않아서 그렇지.

 

그리고 용기를 내서 도움을 안 청해서 그렇지. 그렇더라고요. 그냥 지레짐작 포기. 그게 저였습니다.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먼저 가본 사람의 조언을 듣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요.

 

내가 가야 할 방향성과 길을 단축해 줍니다.

 

 

아! 새로운 분야를 배우는 데 있어서 먼저 가본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건 정말 중요한 포인트겠다 싶더라고요.

그걸 우리는 벤치마킹이라고 부릅니다. 이것 관련해서 글을 써놓은 게 있으니, 읽어보시면 좋을 듯하네요.

남들보다 빠르게 성공하는 방법 ｜ 김작가TV, 벤치마킹과 차별성이라는 무기

 

이걸 제가 의도한 게 선배와의 대화입니다. 사실 우리 전부 자존심?이라는 게 있어서 남에게 부탁하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이참에 제가 먼저 수강생분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었죠.

 

결과는 좋았다고 들었는데 제 눈으로 무언가를 본 것은 아니니 반신반의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좋은 것은 사실일 거예요. 신기하잖아요? 먼저 해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도서관에서 다 같이 공부하면 집중이 잘되는 효과, 올뺌방

 

사실 이것은 실패한 사례입니다. 매일매일 도서관의 효과를 내는 것인데, 사실상 방치가 맞는 표현 같아요.

자율에 맡겨서 알아서 하라고 하긴 하지만, 이게 누군가가 끌어주는 사람이 없다면 흐지부지 되거든요.

 

주기도 하루마다 진행되다 보니 굉장히 빨라서, 피로감이 높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게 참... 잘 정착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인데 너무 에너지가 많이 쓰이는 것이다 보니 쉽진 않죠.

 

이 부분을 어떻게 살려야 할까 고민이 많습니다. 살리고 갈 것 인지, 아니면 여기까지 할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좋긴 하겠지만, 제가 막 업무를 부여하기도 애매한 위치라 조심스럽기도 하고요.

 

내가 정말 유의미한 수익을 내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였다면!

 

 

안타깝긴 하지만, 일단 저 스스로 실력과 증명할 수 있는 결괏값이 나왔을 때 다시 도전해 봐야겠어요.

그때는 저 혼자만 하는 게 아니라, 도와줄 동료들을 모집해야겠습니다 ㅎㅎ

 

소속감을 불러일으키고, 동료를 만드는 조모임

 

1주일에 한 번씩 만났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게 가장 좋긴 한데, 어쩔 수 없는 환경이니까요.

그나마 차선책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줌모임이죠 ㅎㅎ

 

코로나 시절을 겪으면서 화상채팅의 기술발전이 많이 되기도 했고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서로 대화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 말하는 표정이라던가, 억양을 전혀 알 수 없거든요.

 

그래서 왜곡이 발생해요. 오해와 함께

 

 

그 부분을 보완하고자 시도해 보았습니다.

조모임이 이 부분 외에도 다양한 효과가 있어요.

 

1. 일단 제가 가장 중점적으로 두었던 것은 소속감입니다. 같이 한다는 느낌. 동기라는 것
2. 그리고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
3.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부족한 점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 등

 

좋은 점을 나열하라고 한다면, 계속 말할 수도 있겠네요 ㅎㅎ

하지만 약간 힘에 부치긴 하더라고요. 4기의 수강생이 약 140명이 되었는데, 참가하는 사람은 채 10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사항을 여러 번 말해야 하는 것도 스트레스로 다가온 것이 사실이고요.

이게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다 보니 이렇더라고요.

 

딱 우리 조만 모였을 때는 이런 경우는 없었거든요. 다음 기수에도 이것을 할지 말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어느 정도 에너지를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ㅎㅎ

 

피드백이 안 오는 사람에게 무한정 퍼주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거든요.

일단은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면서, 상황을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더 좋은 운영이 될까...? 고민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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