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질 때, 능동적 아웃풋 후기, 촉촉한 마케터 조한솔
촉촉한 마케너 님의 전작인 '퍼스널 브랜딩'을 정말 감명 깊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일종에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느낌이랄까요?
저의 전체적인 블로그 글쓰기 방향성을 잡게 해 준 책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만큼 인상깊게 다가왔거든요.
그런데 그 저자분의 2번째 책인 '능동적 아웃풋'이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독서모임의 책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글쓰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번째 책인 '퍼스널 브랜딩' 보다는
좋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책 중간중간마다
감명 깊게 다가온 문장들이 있었는데,
그것 위주로 제 생각들을 풀어볼까 해요.
의지력은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말
이 책에서 가장 충격? 받았던 문장입니다.
의지력은 부익부 빈인빅이다.
곰곰이 생각을 해봅니다. 그동안 내가 목표를 수립하고, 추진했던 나의 경험들.
내가 어떨 때 의지력이 높았었지? 지속할 수 있었지? 포기하지 않고 성과가 날 때까지 진행했었지?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내가 이러한 행동들을 버티고 버티다 보면, 높은 확률로 이루게 된다. 즉, 확신.
내가 터널 안 속에 있고,
출구를 향해 걸어가는데
불빛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처럼요!
비슷한 목표를 수립하고,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는데, 누구는 지속할 수 있고, 누구는 금방 포기합니다.
아마 터널 끝에 빛이 보이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크겠죠.
이것이 저자분이 말씀하신 내용이겠구나 라는 게 불현듯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사실 다른 사람에게 강요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더 해! 할 수 있어! 아니 좀만 더 가면 된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지속하지 않으시더라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중에 하차합니다. 그분들이 의지력이 없는 게 아니었어요.
의지력을 얻을 수 있는 외적인 환경과 내적인 확신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고 봐야 하는 것이니까요.
내가 맞다고 생각했던 게 '정답이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음... 어렵긴 합니다. 나는 어느 정도 확신이 있다고 하고, 지속할 수는 있겠지만 무한정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낼 수 있을지 고민이 되긴 하네요.
요즘 여러 방법들을 고민하고, 행동에 옮기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뭐 하다 보면 괜찮은 방법이 나타나겠죠? ㅎㅎ
치킨을 먹듯 자연스럽게, 일상의 생활처럼
이 부분도 정말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된 문장이었어요.
'이겨내자'라는 표현 자체가
인식을 오히려 강화한다
저 사실 이런 표현 많이 썼어요. 나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이고, 타인에게도 숱하게 쓴 단어입니다.
이 말이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게 되는 부분이긴 했어요.
그 뒤에 치킨의 예시를 들면서 설명해 주신 부분이 놀랍습니다.
별생각 없이, 일상처럼
이겨내자 이겨내자의 관점이 아니라, 그냥 스무스하게 편안하게, 숨 쉬는 듯이 일상처럼의 관점으로 다가가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관점에 대해서 공감이 마구마구 흘러들어오더라고요.
무언가를 해내자 해내자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가 아니라, 그냥 하는 거. 자연스럽게 숨 쉬듯이 일상처럼
나가 숨 쉬는 것을 나 스스로가 인식하지 못하듯이 그 행동에 대해 자연스럽게요
이렇게 접근하는 방향이 내가 하고 있는 개인공부에도 적용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되었건 무언가를 지금 해야 해라고 생각하고 하잖아요? 그러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아무래도 이 책에서 말하는 저항감이 생기기도 하고요.
'무조건 해내야 한다.'라는 관점보다는 자연스럽게 일상처럼의 관점으로 바꾸어 생각을 해보아야겠어요.
그게 장기적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글의 진도가 나가지 않을 때,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대입해보자
저는 글을 쓰는데 저항감이 낮아진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하루에 1개 정도는 부담 없이 작성할 수 있습니다.(다만 하루에 2개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고요)
다른 글쓰기 하는 동료분들을 보면, 글 쓰는 것 자체에 부담을 많이 느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 부분은 그분들이 딱 떠올라서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글을 작성할 때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대입해 보자
오.. 상당히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막 글을 쓰다 보면 막히는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 OOO캐릭터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어떻게 행동할까? 생각의 꼬리를 물다 보면 영감이 떠오르겠다 싶어요.
사랑스러운 캐릭터라... 제가 만화를 본 것이 학창 시절 때라 딱히 생각나는 캐릭터가 없는데,
이 참에 매력적이고 밝은 캐릭터 하나를 선정해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으로 선정하지?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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