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보다 중요한 사업의 본질, 꼭 읽어야 할 책 추천

 

음.. 뭐랄까 큰 기대는 안 하고 봤는데, 굉장히 놀란 책이었다랄까요?

책을 구매하기 전에 구매평을 자연스럽게 보게 되었는데, 눈에 띄고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냥 당연한 이야기 써놓은 책이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선입견이 씌워졌던 것 같아요.

책도 뭔가 얇은 것 같기도 하고요. 조그맣고, 내용도 별로 없어 보이고 말이에요 ㅎㅎ

 

 

그런데 책을 읽은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손을 뗄 수 없었습니다.

뒤돌아 보니, 당연한 이야기가 맞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이 당연한 이야기를 경험한 조수용 님은 진짜였습니다

그 내공이 인쇄된 글자에서 느껴지더라고요. 쉽게 읽히기도 하고, 많이 생각해 보는 메시지도 많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글귀 및 제가 느낀 감정들을 한 번 공유드려볼게요.

 

화려한 겉모습이 나의 본질을 흐려서는 안 된다.

 

이 책의 저자분은 디자인을 전공했는데, 네이버에서는 최연소 임원, 카카오에서는 대표이사까지 지내신 분이더라고요.

 

회사 경영까지 겸했다는 의미입니다.

 

디자인으로 시작을 했지만, 다양한 회사 업무 분야를 아우르는 직무를 수행했어요.

단순히 위에서 시킨 것이 아니라, 저자분께서 능력적으로 인정을 받아 얻어낸 결과였습니다.

 

책에서도 많이 나오지만, 디자인이라면 디자인 딱 1개 분야만 다루시지 않으시더라고요.

솔직히 자영업을 내가 차렸다고 한다면, 내가 사장인데 '나는 홀서빙만 해야지'라고 하진 않잖아요?

 

주방, 홀, 마케팅, 영업 등 자영업에 필요한 모든 영역을 다 할 수밖에 없게 되죠.

왜 그렇게 되는 거죠? 내가 사장이니까요. 한 가지라도 부족하게 되면 전체적인 것이 돌아가지 않으니까요.

 

이걸 직장인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마음가짐으로 임하셨더라고요.

디자인이지만 디자인만 하지 않고 전반적인 사업영역을 총괄하는 개념으로요.

 

이 내용은 성공한 다른 사람들에게 공통된 특징이에요.

 

창리멍거 바이블에서도 이와 비슷한 개념이 나오는데요.

세상을 바라볼 때 한 가지 측면으로만 보고 해석하는 게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융합해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주식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보고 그 기업을 분석하는 게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심리적으로 등 여러 학문과 같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해요.

 

이러한 내용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가 분들의 저서도 보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참 이런 거 보면 성공하는 사람들은 분야가 다 다르지만, 비슷한 공식이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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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실용성이 우선인 것처럼 보여야 한다는 것.

 

이게 저는 본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져요.

요즘 퍼스널 브랜딩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어필하는 걸 흔하게 볼 수가 있죠.

 

후킹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죠. 자극적인 문장 또는 단어들 있잖아요?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끌 수 있는 단어요. 예를 들면 1시간 만에 100만 원 버는 비법과 같은 유혹적인 내용이요.

 

결국엔 저게 다 디자인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내가 하고 있는 사업이 장기적으로 잘 되려면 디자인 적인 것보다는, 튼튼한 내 본질이 잘 받쳐주어야겠다고 느낍니다.

 

가장 중요한 가치는 타인에게 주는 실용성이고, 그걸 증폭시키기 위한 것으로 디자인이 들어가는 것이죠.

 

선택하는 것보다는 선택하지 않아야 할 것을 고르자.

 

스쳐 지나가듯이 들었던 문장인데, 알고 있었던 문장인데 크게 와닿지 않았던 내용이었어요.

그런데 이 문장이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참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저 책에서 카페를 예시로 들어주셔서 더 이해가 잘되고 와닿았던 것 같아요.

 

단번에 이해가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하나 더!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습니다.

저 글에는 생략이 되어있지만, 저 윗부분에는 이런 내용의 글이 있어요

 

남들이 무엇을 좋아할지 처음에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내가 좋아하는 것을 깊게 파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거, 내가 좋았던 거, 내가 감동받았던 거 말이에요.

 

그렇게 추린 것을 대중하고의 접점을 하나씩 맞춰나가는 거죠.

대신에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해 나가는 것 말고, 이거는 하지 말아야겠다 등 제외하는 방식으로요.

 

그동안 저는 제가 선택하면서 의사결정을 해왔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제외하는 건 전혀 생각을 못했던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꼭 가져가야 할 문장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긴가민가 하면서 이 책을 접했지만, 돈을 주고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기적으로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책이에요!

온라인 사업이든, 오프라인사업이든 사업의 본질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니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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