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결로 발생! 집주인 vs 세입자, 수리비는 누가 부담할까?
자주 문제가 발생하는 사항이죠
그런데, 책임주체가 참... 명확하지가 않는 부분입니다.
어떨 때는 집주인 책임,
어떨 때는 임차인 책임이거든요.
저 역시도 00년대 구축아파트에 살았기에, 곰팡이와 결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사실 자주 발생되는 곳은 정해져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누구에게 책임소재가 있는지 정리를 해보도록 할게요.
처음부터 곰팡이의 흔적이 있다면, 구조적 결함 가능성이 높다
곰팡이 자주 발생되는 곳 | 이유 |
베란다, 주방 등 외창 | 결로로 인한 습기 |
붙박이장 내부 | 환기 부족 |
아파트 외벽라인 | 결로로 인한 습기 |
화장실 | 많은 물 사용 |
곰팡이는 이사할 때부터, 더 좋은 것은 계약하기 전에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래서 부동산은 꼭 집 내부상태를 보고 결정을 해야 하는 이유예요.
집도 안 보고 그냥 매매 또는 전월세를 계약한다는 것은 폭탄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집에 사는 것과 비슷합니다.
내부를 보실 때, 흔적이라도 찾으세요!
위에 보이는 표 중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있습니다.
나머지 사항은 많이 발생하는 곳이니,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공통점은 환기가 잘 안 되는 곳 + 내외부의 온도차가 커서 물방울이 맺히는 곳입니다.
그래서 베란다 창틀과 주방창틀 주변에 곰팡이가 자주 보여요.
붙박이장 내부는 아예 공기순환이 부족하기 때문에, 장시간에 걸쳐서 나타나게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아파트 외벽라인. 부동산 중개소 찾아가면 '사이드 사이드'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가격차이는 나지 않는다는 게 맞습니다만, 똑같은 가격이라면 사이드는 선택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곰팡이입니다.
위에 적은 대로 창문에 결로가 잘 생기고, 이게 곰팡이로 발전하는 원리인데요.
사이드는 벽 자체가 온도차에 의해 축축해집니다. 창문이 없는데도요!
그래서 이런 곳들은 잘 관리하지 않으면, 벽지에 곰팡이가 생길 확률이 높으니, 잘 찾아보셔야 합니다.
애초부터 이랬다는 구조적인 결함을 찾아내, 내 잘못이 아니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죠.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곰팡이가 발생했다면, 비용을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환기를 하지 않아, 발생했다면 임차인의 책임도 있다.
애매한 게 이 부분입니다.
곰팡이는 관리를 안 하면 생기기도 하거든요.
가장 중요한 것은 환기입니다.
습기가 많은 여름 장마철에 생길 가능성이 가장 높아요.
요즘엔 제습기라던지, '물 먹는 하마' 있죠? 제습제 역할을 하는 것이요. 이것도 좋고요.
집 내부와 외부가 공기가 잘 순환되도록 환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내 집이 아니면, 막 쓸 확률이 높거든요.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ㅎㅎ
그래도 이 부분은 차후에 분쟁이 생길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예방하는 게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아! 그리고 만약에 생겼더라도, 락스 또는 주방세제 있죠?
걸레에다가 묻힌 뒤 닦으면, 웬만한 것은 다 없앨 수 있습니다. 생기더라도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한 번 문질러보세요.
쉽게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신경 쓸 수는 없죠. 아무리 지워도 안 지워지는 경우도 있고요.
그럴 땐 집주인과 어느 정도 금액에 대해서 협의를 하게 되는데, 입주청소 비용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당 1만 원 정도 하게 되는데요. 면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20만 원 선으로 해결이 됩니다.
직접 업체를 부르셔서 해결하셔도 되고, 이삿짐 다 나가신 뒤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니면, 집주인에게 일정 부분 비용을 주고 나가는 것도 좋은데, 이게 가장 편하고 신경 덜 쓰는 방법이에요.
세상엔 돈 주면 안 되는 것은 잘 없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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