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미소와 진심
오랜만에 참가한 독서모임. 그 속에서 매력적인 사람을 만났다.
처음에는 잘 못 느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내가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이유가 뭘까?"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 혼자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회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데, 그 속에서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면 좋은 건 사실이니까.
독서모임이 끝나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어떻게 하면 나도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미소를 띈 얼굴이 나도 모르게 좋아지더라
첫 번째 가장 먼저 기억나는 것. 얼굴은 상시 미소를 유지했고, 억지로 웃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웠다.
얼굴이 잘생기고 못 생기고를 떠나서, 사람이 '웃는 상'이면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되는 것 같다.
물론 잘생겼다면 더욱더 좋고!
그것이 그 사람의 인상으로 나타났고, 아우라가 되었다.
깔끔하게 정리된 외모와 정리된 옷차림. 그것이 첫 번째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 어느 실험에서도 본 적이 있다. 외모는 평범 또는 이하이신 40대 초반 정도다.
캐주얼한 옷차림과 바로 나온 것 같은 외모로 꾸미고, 처음보는 모르는 사람의 평가를 받는 것과
정장을 입고 평가를 받는 것.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무표정으로만 가만히)
다른 사람이 실험대상의 사람을 느끼는 것은 완전 다르게 나타났다.
캐주얼한 복장은 그냥 일반적인 동네 아저씨 같은 사람. 특별할 게 없는 사람으로 평가했고,
정장을 입은 복장은 전문직, 금융인, 대학교수 등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사람으로 평가했다.
이 실험으로만 봐도 외모가 정말 중요한 것은 사실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미소짓는 얼굴까지 더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억지로 웃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웃는 미소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연습해봐야겠다.
내가 이런 분위기를 가질 수 있다면, 나라는 사람이 엄청난 경쟁력이 되지 않을까?
경청과 진심이 담긴 말
또 하나의 특징으로 경청을 정말 잘했다.
도중에 말을 끊거나, '나는 당신의 듣고 싶지 않아요'의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상대방의 말이 끝날 때까지, 듣고 있다는 표정과 리액션을 취했다.
이는 말하는 사람이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신기했다.
말하는 것은 나인데, 더욱더 말하는 게 재미있고, 신나서 얘기하는 경우란...
'경청만 잘해도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할 수 있구나.'
다른 미디어나 책에서도 경청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한다. 내가 하기에는 쉽지 않은데, 그분은 정말 잘했다.
그게 그 사람의 매력으로 다가왔다.
어디선가 '이야기' 단어의 어원을 본 적이 있다.
한자인데 이는 '귀 이'이고, 야는 '약 약'이라고 한다.
부르다 보니 이약. 이약. 이야기. 이야기. 이렇게 되었다고 하는데, 해석하면 이렇다.
귀로 먹는 약
말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듣는 것.
그리고 그냥 듣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말에 대해 리액션하며 경청하는 자세로 듣는 것.
나도 항상 잊는 것이지만, 노력해 봐야겠다.
말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분은 말했다. 그런데 그냥 말이 아니더라.
말하는 데 있어서 '진심'이 느껴졌다. 어떻게 사람의 말에 '진심'을 담을 수 있을까?
참 어려운 부분이긴 하나, 힌트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런 마음가짐으로 말을 하는 듯했다.
'나는 당신에게 진심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으니 말하는 내내 '진정성'이라는 게 느껴지고 이게 진심이 닮긴 말이 되었다.
여태까지 살면서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 적이 있던가?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이렇게 하는 사람이 적으니, 매력적인 사람도 적겠구나.
사람이 매력적이라는 것은 이렇게 사소한 디테일에서 차이가 나는구나.
그리고 그 사소한 것이 엄청나게 크게 작용하는구나.
나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될수록,
내 주위에는 좋은 사람들로 가득 찬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분에게 느꼈던 좋은 점들을 벤치마킹하여 나에게 적용하자.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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