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비용은 얼마가 적정할까? | 법무통 견적받기
집 하나 사는데, 어찌나 이런저런 비용이 붙는지.. 정말 사본 사람만 알 거예요.
아파트 가격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는 것을요.
아파트 가격은 당연히 들어가고, 취득세, 중개수수료, 법무사비, 인테리어 수리비용 등을 합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자금이 들어가게 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법무사 비용'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집이라는 큰 결정 때문에 적은 비용을 쉽게 결정한다
법무사 비용은 사실 부동산 집값에 비하면 정말 작은 금액입니다. 상대적으로요!
하지만 절대적으로 본다면 최소 몇 십만 원부터 몇 천까지 지불하게 됩니다.
그런데 집 값은 대부분 몇 억씩 하니 작아 보이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신경을 덜 쓰시더라고요.
마케팅 전략에도 이런 것이 있습니다. 흔히 자동차 옵션에서 잘 적용하시더라고요.
자동차 가격은 상대적으로 많이 비쌉니다. 옵션에 비해서요.
옵션가격을 따로 떼어놓고 본다면, 사실상 구매를 안 해도 되거나 비싼 가격처럼 느껴지실 거예요.
하지만, 자동차라는 큰 금액 때문에 이러한 옵션이 싸 보이고, 필요 없는데 같이 결재하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가 부동산에도 일어납니다.
법무사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것 관련해서 이야기 나눈 적은 한 번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느끼는 바로는 이러한 효과를 노리고 비싼 가격을 부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법무사분과 거래를 하면서, 단 한 번도 정상가격을 맨 처음에 제시받은 적이 없습니다.
저의 경우가 그랬다는 뜻입니다. 아니신 법무사분들도 계실 거예요.
하지만 저는 듣지도, 보지도,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지역마다 계약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다.
비용이 딱 정해진 것은 아니에요. 그래도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있습니다.
어플 중에 하나인데요. '법무통' 설치하시고 견적을 받아보세요!
그러면 대략 얼마쯤 내야 하는지 가늠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내가 받은 견적이 법무통에 나온 비용과 비슷하다면 계약해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지역마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 계약하느냐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더라고요.
뭐 이것은 특징적인 거라, 이해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막 몇 십만 원 차이 나는 것은 아니에요.
5만 원 내외로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가장 많이 차이 나는 것은 법무사끼리도 많이 차이 납니다.
부동산 거래를 별로 못해보신 분들은 여기서 필요 이상의 돈이 나가실 거예요. 계약 경험이 없으시니까요.
그래서 부동산 중개인 분의 소개로 오신 분만 믿지 마시고, 꼭 주변 법무사 사무실에 연락을 해서 견적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결국엔 법무사분들도 영업을 합니다. 우리와 똑같이 경쟁사회 이니까요. 법무사가 한 두 명은 아니잖아요?
서로 계약을 따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렇다면 당연한 소비자로서, 비교해 보고 사면 그만큼 나에게 이득이겠죠?
집을 1개 보고 사는 것과 집을 여러 개 보고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걸 사는 것은 천지차이이니까요.
부동산 계약처럼 사전에 검토하는 것은 필수다.
인테리어 견적을 받듯이 법무사 비용 견적서도 사전에, 꼭 사전에 요청해 주세요.
미리 받아보셔야 합니다. 견적이 적정한 지 미리 검토하지 않으면 시간에 쫓겨 비싼 가격에 울며 겨자 먹기로 진행해야 합니다.
꼭 잔금 전에 시간의 여유를 두고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법무사가 확정되었다면, 먼저 부동산 중개인분에게 알려주세요.
말을 안 하면 부동산 중개인이 알아서 법무사를 소개하여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그냥 간단하게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사장님, 제가 법무사 구할게요.
OO법무사와 하기로 하였습니다.
연락처 드릴 테니, 잔금날짜 협의하고 확정되면 알려주세요.
계약서 잔금날짜까지 확정되었다면, 법무사 분께서 필요서류를 알려드릴 거예요.
하지만 사람인지라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에 꼭 검색하셔서 누락된 서류가 없는지 한 번 더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계약날 돼서 서로 만나면, 누락서류가 나와서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서로서로 난감해지고, 불필요한 번거로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부동산 사는 데 정말로 복잡하지 않나요? 의사결정 해야 할 것이 한 두 개가 아니더라고요.
미리미리 잘 준비하셔서 원활한 계약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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