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수익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꾸준한 포스팅과 내려놓기
에드센스 승인을 받으니 힘이 나더라고요. 더 열심히 달렸습니다.
더 열심해 했다는 것은 포스팅 발행 수를 더 늘렸다는 의미입니다. 질은 유지한 채로요.
의미 없이 단순하게 나열하는 글은 저와 맞지 않더라고요. 어색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시간을 더 투입하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있더라고요.
글 작성에 대한 스트레스
제 페이스를 넘어서는 그 무언가를 계속했어야 했기에, 저의 뇌는 쉴 새 없이 움직였습니다.
그게 곧 압박감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내가 방문자를 늘리고 싶다고 늘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루에 1개씩 발행하던, 글들을 2개 또는 3개씩 욕심부려가며 발행했었습니다.
온통 머릿속엔 글작성에 대한 것 밖에 없었죠.
서서히 글감에 대한 것이 떨어집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적기 시작합니다.
실오라기 같은 것이라도 저에겐 소중했으니까요.
그렇게 하나둘씩 저의 글들이 쌓아져 나갑니다. 확실히 작성되는 속도도 빠릅니다.
기존에는 오래 걸렸던 시간들이 점점 단축되어 감을 스스로에게 느낍니다.
하지만 기쁜 마음과 동시에 걱정도 같이 찾아옵니다.
글을 많이 쓴다고 해서
방문자수가 막 늘어나는 게 아니구나...
하루에 많이 써서 압박감에 시달리느니,
차라리 1개씩만 쓰면서 지속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겠다.
저만의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 같아요. 나에게 잘 맞는 방향 그리고 속도.
여러분들도 하루에 많은 포스팅을 작성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면, 마음편안하게 1개씩만 작성하고 다른 관련된 활동을 해보세요.
책을 읽는다던가, 공부하는 동료들을 만난다거나, 어디를 가본다거나 등이요.
가벼운 마음으로 포스팅을 하며 꾸준히 이어나가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매사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들락 나락 거렸습니다. 에드센스 수익이요. 마치 주식창과 같이 대한 다랄까요?
새로고침 했을 때 0.01달러라도 안 올라가져 있으면 괜히 울적해지고, 올랐다면 별로 안 오름에 울적해지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희망이 가득했던 모습이 나타나주질 않아서, 나의 감정들은 왔다 갔다 합니다.
어느샌가 안 보기 시작했어요. 의도적으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수익금 수시로 본다고 달라지는 건 없거든요.
방문자수가 더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수익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누가 광고 클릭해 주는 것도 아니고...
요즘은 안 보거나, 다음날 아침에 한 번씩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조급한 마음도 사라지고요. 어차피 우리의 수익금은 일정 범위에서 움직이잖아요? ㅎㅎ
하루당 수익금 뻔한 거 왜 그렇게 수시로 봤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내려놓았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급상승하는 수익 말이에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더라고요.
서서히. 서서히 올라가더라고요.
수익에 대한 기대치가 사라지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기분이 좋더라고요. 무언가 해방된 느낌입니다.
어쩌다 확인했을 때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수익이 많이 찍혀있다면 엄청 좋더라구요.
이렇게 소소한 기쁨도 누릴 수 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는 것만큼 아까운 것은 없다
블로그라는 게 '알 수 없는 힘'이 크더라고요. 글을 쓰면서 나의 생각들을 정리한다는 행위.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효과를 보고 있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할 때, 차분해지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언어들이 이미 정리가 되어있었죠.
그냥 아무 말이나 밖으로 내뱉는 것과 한 번 정리된 상태의 말이 나오는 것은 천지차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블로그는 단기간 안에 성과를 이루는 분야가 아니더라고요. 장기적으로 봐야 합니다.
내가 성장하듯이 블로그도 같이 성장하는 것이죠. 우리도 막 빨리 크진 않잖아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게임입니다.
누군가는 포기할 거예요.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하지만 마음편안하게, 스트레스 없게 꾸준히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무엇이라도 이룰 것입니다.
거의 다 왔을지도 몰라요. 보이진 않지만 우리 중간에 포기하는 일은 하지 말자고요.
지금까지 들어간 나의 시간과 비용들이 너무 아쉽잖아요.
중간에 포기하는 것만큼 아까운 것은 없으니까,
조금만 더 이어나간다면 어느샌가 내가 목표한 곳까지 도달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마음편안하게, 급한 욕심은 내려놓고, 이어나가며 중간에 포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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