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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퇴 이후의 삶 | 노후준비 미리하는 방법

도도재테크 2024. 6. 8.

 

저번 달에 강동구 임장을 가고 있었는데, 폐지 줍는 할아버지가 보였습니다.

우리는 종종 보게 되지만, 무심코 지나치게 되죠. 생소한 일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최근 성북구 장위동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또 폐지를 가득 실은 채 이동하고 있는 할아버지가 보이더라고요.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도로로 가고 있었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듯. 많이 해보셨다는 듯 자연스럽게 가고 계셨습니다.

 

할아버지 너무 위험한데?

 

 

라는 생각이 드는 한편, '얼마나 중요한 일이시길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하실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네. 이 한 단어로 표현될 것 같습니다. 노후준비.

 

우리에겐 직장 다닐 시간이 정해져 있다

자동차도로에서-위험하게-폐지를-운반하고-있는-할아버지
도로위에서 위험하게 폐지를 운반하고 계시는 할아버지

 

우리가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직장인으로서 다닐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인정받는다고 하더라도, 신체적 나이는 컨트롤을 할 수 없는 부분이죠.

그 어느 누구도 늙어간다는 것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요즘 길어야 60세라고 합니다. 50대만 하더라도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도 마찬가지이구요. 회사에 빠르게 취직한다면 20대 중반. 약 30년의 시간이 우리에게는 주어졌습니다.

 

이 기간동안 어떻게 삶을 계획하느냐에 따라 50대 이후, 늦으면 60대 이후의 삶이 정해집니다.

 

빨리 준비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다면 풍족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것이고요.

늦게 준비한다면 그만큼 더 노력해서 사는 노후가 될 것입니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소수에 해당할 것 같네요.

 

100세 시대라고 하는 요즘, 우리에게 주어진 약 30년이라는 시간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제가 은퇴할 때쯤이면 120세 시대가 될지도 모르잖아요? 기술과 의학이 그만큼 발전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직장생활의 30년이라는 시간은 은퇴 이후 나의 40년, 50년을 책임지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노후준비를 해야 할까 : 직장 병행

 

태어날 때부터 소위 '금수저'이면 상관없겠죠. 친가나 외가의 할아버지가 재벌이라던지, 부모님이 부자라던지 등이요.

이미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돈'걱정 안 하고 사는 집에 태어났다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비율적으로 이런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우리가 스스로 돈을 벌고, 나의 삶을 유지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나의 노후까지도요.

 

그래서 노후준비가 힘듭니다. 근근이 지금의 삶을 유지하는 것도 벅차니까요.

하지만, 좀 더 노력해야 합니다. 남을 위해서요? 아니요. 결국 나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그러기에 힘들더라도, 나의 체력과 시간을 짜내고 짜내 '노후준비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직장인인 저는 그 시간이 오후 6시 퇴근 후 잠들기 직전인 밤 12시까지 약 6시간입니다.

저도 아이 2명을 키우는 입장에서 매일매일 확보하기는 어렵지만 평일 주 2~3회는 꼭 확보하고 있습니다

주말은 하루정도 온전히 노후준비 하는 데 사용하고 있고요.

 

일종의 투잡의 개념입니다. 다만 근로소득의 개념이 아니라 사업소득 또는 투자소득의 개념이죠.

내가 6시간을 넣는다고 바로 시급당 10,000원 계산하여 돈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100시간을 투자하든, 1,000시간을 투자하든 실질적으로 돌아오는 것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넣어야 하죠.

 

나라는 사람의 가치는 올라가는 것 같은데, 물질적으로 보상되는 건 없으니 힘들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해야 하죠.

누굴 위해서요? 나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이것을 회사라는 곳에 속해있으면서 병행해야 합니다. 근로소득이 끊긴다면,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생활방식을 유지할 수 없을 테니까요.

그만큼 회사라는 곳도 중요합니다. 맡은 일에 대해 열심히 해야 하고요. 회사를 등외시하면서 개인적인 가치를 올리는 것에 몰두하는 사람은 장기적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회사를 다니면서 사업의 영역, 투자의 영역, 이자배당의 영역 등 다양한 곳에 나를 걸쳐놓아야 합니다.

이것을 미리 준비해 놓은 사람과 안 해놓은 사람은 20~30년 뒤 상당한 격차가 존재할 것입니다.

 

부동산에서 시작해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법

 

저는 직장생활과 투자의 영역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주식도 하긴 하지만, 부동산의 포지션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개인이 돈을 벌 수 있는 확률이 상대적으로 주식보다는 부동산이 높다고 생각하니까요.

 

실질적으로 부동산 3개에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자산이 늘 수 있었던 건 주식보다는 부동산이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사업의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입니다.

단순 저의 이야기를 쓰는 창구이지만, 이것을 하나씩 하나씩 쌓아나간다면 어떠한 새로운 기회들을 줄지 모르거든요.

 

광고에 대한 이익이 있을 수도 있고요. 책 출판에 대한 것. 강의에 대한 것 등 파생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따로 하는 게 아니라 서두에서 계속 강조했다시피 직장이랑 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노후준비를 미리 하는 방법의 키포인트는 2가지입니다.

 

하나는, 나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성실히 임하는 것.

또 다른 하나는 그 속에서 개인시간을 확보해 투자, 사업 등 다양한 영역들과 병행 및 도전하는 것.

(비록 결과물이 없을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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