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유리 교체, 가격부터 업체 선택 팁까지 총정리

제가 기존 글에서 포장이사를 하다가 유리가 깨졌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일단 저도 집을 팔아야 했기 때문에 수리를 해야만 했습니다.

 

 

깨진 채로 팔 수도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집 보면 망가진 상태로 파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뭐 이유는 굉장히 합리적이긴 합니다.

망가진 부분만 깎아준다고 하거나, 아니면 인테리어 하고 들어오는데 크게 상관이 있냐고 말이에요.

 

맞는 말이긴 해요. 하지만 그건 부동산 거래를 많이 해본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더라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래경험 자체가 적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보기 좋은 집을 비논리적인 이유로 선택을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냥 그렇더라고요.

아래 글은 이사할 때 파손 관련돼서 확인해야 할 것들을 아래에다가 적어놓았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6톤 포장이사 가격은? 4인 가족 30평대 이사 꿀팁 총정리

그래서 유리 1짝이지만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 구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왔다 갔다 하는 인건비도 안 나와서 그런가 대부분 안 하려고 했습니다.

 

지역유리업체 검색 및 숨고 어플을 통해 다양하게 견적을 받는다.

 

일단 가장 먼저 한 게, 업체리스트 링크로 들어가 보시면 리스트도 볼 수 있지만, 견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다양한 업체에서 가격견적이 실시간으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이것을 먼저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사업자 분께서 직접적으로 답변을 주시는 거라 시간이 좀 걸릴 수가 있거든요.

 

그다음 제가 한 것은 내 주변에 있는 유리업체, 창호업체에다가 다 전화를 한 거였어요.

전화하며 제 상황을 설명 한 뒤(이사하다가 창문 한 짝이 깨져가지고 1개만 교체해야 하는 상황) 가능한 지 물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냥 이런 식으로 답변하고 끊으시더라고요.

"저희는 그런 거 안 해요 ~"

 

그냥 제가 느끼기엔 어떤 의미로 들렸는지 알려드릴게요

"그거 돈도 안 돼요. 거기까지 왔다 갔다 하는 경비가 더 들겠어요. 그냥 안 합니다"

 

이런저런 후기를 찾아보니, 지역업체에다가 전화를 해서 10만 원에 한 경우도 있더라고요.

어차피 숨고로 견적이 오려면 좀 걸리니, 지역업체에다가 전화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해당 사장님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대략적인 가격과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분명 있거든요.

 

창문 1개당 유리 교체비용은 대략 10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다.

업체	가격비교
A사	15만원
B사	15만원
C사	13만원

 

이런저런 지역업체에다가 전화를 돌리는 사이, 여러 군데에서 온라인 견적이 도착했습니다.

대부분 15만 원 정도를 부르시더라고요.

 

그중에 한 군데가 13만 원을 불러서 이 분하고 거래를 하고자 연락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연락 준다고 해놓고 하루동안 연락이 안 되는 거예요?!

 

싸게 하는 이유가 있는 걸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면서,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15만 원 부르신 분하고도 일단 연락을 취했습니다.

여차하면 다른 업체로 갈아타려고요.

 

다행히도 다음날 전화통화가 잘 되었고,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바로 와주시더라고요 ㅎㅎ

결국 잘 교체가 되었고, 유리창도 잘 껴주시고 폐기물까지 수거해 가셨습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불필요하게 13만 원이라는 수리비용이 든 것 같아요.

다음에 이사할 때는 좀 더 꼼꼼히 집안 구석구석 사진을 찍어놓으려고 합니다.

 

정말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다음번엔 더 자연스럽게 해결하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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