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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희망퇴직의 시대, 퇴근 후 개인사업으로 미래 설계하기

도도재테크 2025. 1. 25.

 

최근 인사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B. 그냥 상위 70% 안에 속해있다는 평균분포입니다.

 

음... 물론 막 일도 열정적으로 가져가서 한다거나, 나서서 했다거나, 술자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어필하지는 않았지만, 내심 아쉬운 것도 사실이네요 ㅎㅎ

 

사람의 욕심이란 정말 끝이 없다는 게 맞는 말 같아요. 딱 저를 보면 느껴지거든요.

 

회사에서 끝장을 보는 것 vs 나의 자생력을 키우는 것

 

 

여기서 저의 방향은 업무시간 외 회사에 더 몰입하는 것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따로 병행 준비하는 것을 선택했어요.

그렇게 오래되지도 않았습니다.

 

한 3년 정도? 그전에는 뭐 신입사원이 이런저런 생각할 여유가 어디 있었겠습니까? ㅎㅎ

 

야근도 맨날 9시 10시까지 하고, 선배님들에게 이리저리 치이고, 집에 오면 누웠다가 다시 출근하고 그랬죠 뭐.

 

회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희망퇴직 공지 그리고 인사명령

한-여성이-박스를-다른사람에게-전해주고-있다

 

요즘따라 부쩍 희망퇴직에 대한 공고가 자주 올라옵니다.

회사대표님은 공식석상에서 임직원들에게 종종 담화문을 발표해요.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내외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매년마다 시행되는 임금협상을 의식해서 인지 모르겠으나,

회사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항상 위험에 처해있다는 공식적인 발표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은 제가 보기에도 정말로 위험한 상황이 맞긴 해요. 어려운 사업환경인 것은 분명합니다.

1달 뒤에 희망퇴직하는 사람의 명단이 올라왔더라고요. 총 26명.

 

대부분 90년대에 회사를 입사하신 부장님이 많네요 ㅎㅎ

그런데 40대 이신분도 종종 눈에 띕니다. 소수이긴 하지만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인생의 2막을 준비했다는 의미일까?

 

 

요즘 100세 시대라는 말이 많은데 아직 50대 밖에 안되신 부장님들은 준비를 하셨을까?

인생의 절반이나 남았는데 말이지...

 


 

같이 일하는 과장님, 차장님, 부장님들에게 종종 묻습니다.

"차장님! 노후준비는 어떻게 준비하고 계세요?"

 

진짜 호기심에 찬 눈빛으로, 배우고 싶다는 느낌으로 질문을 하면 다 같이 진지하게 답변을 해주십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준비하신 분들이 없습니다.

 

과장 초반까지는 인식을 잘 못하시는 것 같고요. 과장 말 이상부터는 서서히 불안감을 느끼시더라고요.

아마도 예전만큼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추진하거나 행동하는 에너지가 떨어졌다는 게 스스로 체감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서서히 인정하는 시기? '나는 여기까지 인가보다.'라고 말이에요.

현재는 얼마든지 희생할게, 대신 나의 10년 뒤는 무조건 터트릴 거야

은색깔-컵에-담겨있는-커피와-마시멜로

 

옛날에 읽었던 마시멜로 이야기가 기억에 아직도 남아요.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이렇습니다.

미국에서 4살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했던 내용입니다.

달콤한 사탕 같은 거 마시멜로 아시죠? 그거를 주면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15분 동안 이 마시멜로를 먹지 않으면, 2개를 줄게!"

하지만 아이들이니 어쩔 수 없잖아요?
못 참고 먹은 아이도 있었고, 안 먹고 참다가 2개를 먹은 아이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고 나서,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추적해 보니,
그때 참고 기다렸던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스트레스도 잘 관리하고, 사회성이 뛰어났다는 거예요.

반면, 마시멜로를 참지 못했던 아이들은 짜증 내는 빈도, 싸움을 일으키는 행동을 보였고요.

 

저는 어른인 상태로 이 이야기를 접했기 때문에 단순 감정컨트롤 적인 부분으로는 다가오지 않더라고요.

대신 경제적인 측면으로는 많이 다가왔었어요.

 

지금 나를 유혹하는 수많은 물건, 문화, 여가 등 일단은 최소화로 참아보자.

'10년 뒤에는 지금보다 2배 아니 10배는 더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거야!'

 

이러한 생각들이 나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행동력에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동기들처럼 같이 놀지는 않고, 퇴근해서 집에 온다음 엄청나게 개인공부를 하는 것이죠.

 

책을 읽든, 블로그에 글을 쓰든, 부동산 공부를 하던, 투자를 하던 말이에요.

그 아시죠? 오리가 수면 아래에 엄청나게 빠르게 발길질을 하고 있다는 것을요.

 

겉은 평온해 보이지만요 ㅎㅎ

 


 

회사와 약속된 시간은 업무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야 하고, 1인분 이상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 남들 쉴 때, 개인사업도 같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퇴직이라던가, 특수한 개인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부담 없이 웃으며 의사결정을 하고 싶네요.

 

그것 때문에 제가 움직이는 거죠 뭐 ㅎㅎ

(그런데 뭔가 스스로 새로운 걸 배우고, 시도하는 것 자체도 즐거워하긴 합니다)

 

콜라보가 잘 맞는 것 같네! 도도야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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