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 앤 피어 지수로 투자 타이밍 잡는 법, 심리를 데이터로 분석하기
최근 운이 좋게도, 조그마한 수익을 얻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서는 거래경험이 있다 보니, 조금 익숙한 정도인데요.
주식은 어렸을 때부터 했지만, 도저히 익숙해지질 않더라고요.
(결론은 제가 못하기 때문입니다 ㅎㅎ)
비 자발적인 장기투자?로 인해, 국내주식은 네이버를 가지고 있죠.
(최근 코스피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서 좋긴 하네요 ㅎㅎ)
해외주식도 1개 가지고 있었는데요. 나이키예요.
네이버 주식을 처음 들어갔을 때와 비슷한 시기에 들어갔는데, 수익률이 무려 -50%입니다.
3년 전에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스포츠의류 살 때마다, 나이키만 구매했던 경험과 팬층이 두꺼워서 선택한 첫 해외주식이었는데요.
지나고 보니 참 참담합니다 ㅎㅎ
아 이번 이야기는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주식이야기가 아니고요.
최근에 해외주식을 투자했었거든요.
위에 보이는 표 중에 MAGS 하고, VOO입니다.
이번글에서 매수하게 된 원인과 과정들을 공유드려볼까 해요.
인간의 심리를 숫자로 나타낸 지표를 활용하자
제가 해외주식을 매수했을 때의 지점입니다. 익스트림 피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요!
(정확하게 저 부근은 아니지만, 분할매수로 계속 들어갔습니다)
저는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고, 관심이 덜 하기 때문에 관심사에서 멀어져 있는 상태였는데요.
회사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실 거예요.
주식이야기를 진짜 많이 하거든요.
이거 샀다느니, 저거 샀다느니, 얼마를 벌었다느니, 얼마를 잃었다느니 등 이요.
주식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이야기도 많이 하네요 ㅎㅎ
단체를 이루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듣게 됩니다.
어 그런데 왠 걸? 뭔가 이야기 분위기가 다르게 흘러갑니다.
계좌가 망했다고, 전부 다 울상이더라고요.
그동안 저 역시도 비록 종목이 다른 부동산이지만, 다양한 경험을 해보았기 때문에 본질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도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무서워할 때 매수하는 것이 좋거든요.
주식도 똑같이 투자이니,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흘러가겠죠.
주식으로 유명한 저자분들의 책을 읽어봐도, 내용의 본질은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매수했어요. 3천만 원이요.
왜 3천만 원 이냐? 그때 제 통장에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 전부였습니다 ㅎㅎ
그리고 저에게 확신을 심어준 것은 단 2개였죠.
- 직장에서 주식하는 사람들 모두 울상이다.
- 그리드 앤 피어 지수가 역대급으로 떨어졌다.
제 주변 사람들만 수익률이 안 좋을 수도 있죠.
그렇게 되면, 저는 일반화의 오류에 빠질 수 있으니, 전체적인 지수를 함께 검토해 본 것입니다.
그게 공포탐욕지수.
즉, 그리드 앤 피어 지수입니다.
무조건적인 보조지표는 절대 없습니다.
그런 게 있다면, 일반인 중에 부자가 계속 나왔어야 할 거예요.
제가 소개해드린 공포탐욕지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절대적이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투자에 있어서 '심리'라는 부분이 정말 중요하게 작용한다라는 건, 경험으로써 배워서 신뢰하고 있습니다.
나침반이 공포 또는 극단적 공포에 위치해 있다면, 서서히 매수해야 한다.
오늘자 기준으로는 좋음을 나타내고 있네요.
시장참여자들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뭐 이럴 때 사야 한다 말아야 한다는 저도 모르겠어요.
저의 경우엔 딱 공포에 휩싸였을 때만, 저 그래프를 보거든요.
얼마 안 된 시기죠? 몇 달도 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의 관세정책 때문에 전 세계가 패닉에 빠졌던 때 이니까요.
지나고 나서야, 그때 샀어야 하는데...라고 쉽게 말할 수 있지, 저 상황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쉽지 않을 겁니다.
인간의 본성인 심리를 거스러야 하거든요.
저 시기 때도 제 주변 직장 동료나 선배님들의 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더 떨어질 거야. 아직 사면 안돼.
일단 손절하고, 더 떨어졌을 때 사면 돼
그러다가 시원하게 반등을 해버린 거죠.
지나고 나서 그래프를 보면 쉬운 것 같지만, 막상 저 상황에 닥치면, 인간은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힘듭니다.
저 역시도 말이에요.
그래서 ETF를 매수한 것입니다. 개별종목을 매수하기엔 저도 무서웠으니까요.
또 비중을 보면 MAGS보다 VOO의 매수비중이 더 높죠? ㅎㅎ
무서웠다는 증거입니다. 더 안전한 선택을 했다는 반증입니다.
하지만 수익률에서는 2배 넘게 차이가 나버리네요.
리스크를 더 감수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많은 과실을 얻는 것은 당연하니까요.
최근 원달러환율이 많이 내려왔습니다.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그만큼 올라왔다는 이야기인데요.
해외주식을 직접 투자한 저에게 있어서는, 환율 방어가 안된 셈이죠.
달러로써는 수익을 얻었지만, 달러가치가 하락하면서 환전 시 손해가 되어버리거든요.
그래서 일단 놔두고 있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목돈이 생길 때마다 달러를 사려고 합니다.
지금 국내주식이 분위기가 좋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미국에 비하면 아쉬운 게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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