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 숙박시설(분양형 호텔) 오피스텔 전환 실현 가능성 고민
저도 생활형 숙박시설 1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관심이 많이 가는 것도 사실이죠.
아침에 뉴스를 슥슥 보고 있는데,
바로 눈에 띄더라고요.
국토교통부에서 어제날짜인 10월 16일 오피스텔로 전환 요건을 완화한다는 지원방안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거는 가지고 있는 분들만 관심을 가질 거예요. 없으신 분들은 인지조차 못할 것입니다.
가장 크게 문제 되었던 것이 복도폭에 대한 문제와 주차장 확보에 대한 것이었는데, 그것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의 2가지에 대해서 생숙의 소유주로 든 생각을 말씀드려볼까 해요.
피난방화설비 등을 보강해 화재 안전성능 인정받을 것
복도폭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생활형 숙박시설은 복도폭이 좁습니다.
그리고 일반 오피스텔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어느 정도 넉넉하죠.
화재 등 비상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만약을 위한 대피공간을 마련해 놓는 기준인데요.
이번 지원방안에서는 줄여주지는 못한다는 의미예요.
생숙만 복도폭을 줄여줄 수는 없어!
대신, 그에 합당한 방안 마련해 와!
검토해 볼게!
저에게는 이런 의미로 다가오는데, 막막함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나는 그냥 따박따박 월세 준다고 해서 분양을 받은 건데, 내가 건축물에 대해서 소방에 대해서 전문지식이 있는 것도 아닌데 내가 어떻게 방안을 마련하고 검토를 받지?
솔직히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거 말 뿐인 거 아닌가? 실제로 하는 사람이 있을까? 한다고 하면 얼마나 할 수 있을까?'와 같은 생각들이요.
물론 잘 아는 외부 인사를 고용해서 진행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 고용비용은 누가 부담해야 하는 거죠? 다 우리 수분양자들입니다.
대부분 이익보다는 지출이 많을 거예요. 각종 소송도 거쳐왔을 확률도 높습니다.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상태인데, 또다시 돈과 시간을 써야 한다는 것은 너무 잔인한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걸 진행하는 과정에서 또 엄청난 갈등이 나올 테니까요.
주차장 설치 대안방법 3가지
외부주차장 설치 |
비용 납부 | 주차기준 완화 |
직선 300m 또는 도보 600m 내에 외부 주차장 설치 할 것 |
주차장 설치 곤란 인정시 비용 납부할 것 |
지역의 주차여건 양호시 1/2 완화 |
주차장법 시행령 제7조 |
주차장법 시행령 제 8조 |
주차장법 시행령 제6조 2항 |
가장 용도변경이 어려웠던 사유 중 하나인 주차장입니다.
일단 대안을 딱 본 순간 저의 느낌은 복도 완화요건과 비슷했습니다.
외부주차장?
주변에 땅값도 비싼데 이걸 하라고?
아니면, 지자체에다가 비용납부?
수분양자에게 돈 또 걷어야 해?
모르겠습니다. 비용을 또 추가적으로 내면서, 오피스텔로 변경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정말루요.
물론 법을 그냥 낮춰준다는 건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겠죠. 혜택 준다고 여기저기서 들고일어나는 등 부작용이 있을 거예요.
이해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실행하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생활형 숙박시설, 즉 분양형 호텔이
소유주가 정말 나 혼자, 딱 한 명이면 괜찮은데
이게 몇 백 명이 되는 집주인들이 있는 거거든요.
아무리 올바른 방향이라도
개개인의 상황과 자금력이 다르기 때문에
추진하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물론 정부가 나서서 신경 써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감사하기는 하지만, 한 편으로는 착잡한 마음도 사실입니다.
생활형 숙박시설에서 오피스텔로 전환 성공사례
서울 마곡 오피스텔 전환 사례
안양 평촌 오피스텔 전환 사례
위 2가지 말고도 몇 개 더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많진 않습니다. 해봐야 열 손가락 안에 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만큼 어렵다는 뜻입니다.
기존에 이미 지어진 생수 같은 경우는 더더욱이요.
아마 제가 가지고 있는 생숙은 힘들 겁니다. 이대로 쭉 평생 가져가야 할지도 몰라요.
소유주 간의 내부 갈등이 터질 대로 터졌거든요. 그 누구도 나서려고 하지 않습니다.
서로를 향한 비방들, 고소 건들,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한 지금에서는 정말 무언갈 변화시킨다는 건 어렵습니다.
이게 진짜 리스크예요. 사공이 너무 많다는 것.
그래도 어쩔 수 있나요? 제가 선택해서 제가 투자한 것.
제가 짊어지며, 책임져야죠. 그 누구도 탓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래도 이 투자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성장했습니다. 좋은 의미로 해석하려고요.
그게 저에게 좋은 방향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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