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산상승 혜택을 받았던 게임테마주 투자실패사례, 카카오게임즈

 

역시 투자는 시간이 지나면, 내가 생각했던 것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것 같다.

이번 투자는 나의 판단이 실수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이번 뼈아픈 실패사례를 딛고, 앞으로 더 나은 투자를 하면 되니 스스로 위안을 삼아 본다.

 

나의 카카오게임즈 매수 시점

 

내가 카카오게임즈 주식을 매수했던 시점은 22년도 5월 달. 약 55,000원 정도에 매수했었다.

지금은 약 2년이 더 지난 시점인데, 현재의 가격은 16,930원. 마이너스 70%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지금은 가지고 있진 않지만, 50% 정도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때 그때서야 잘못 투자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손절을 하였다.

 

이것도 엄청나게 빠졌던 금액인데, 지금은 20% 더 하락한 가격을 보이고 있다니, 정말 바닥은 어디일지 가늠조차 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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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기술적인 반등조차 주지 않았다.

그냥 코로나 때 최고점 기준으로 지금까지 약 3년간 하락만 내리하고 있다.

 

나도 맨 처음 들어갔을 때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카카오게임즈의 빨간색 숫자를 보지 못했었다.

 

처음에는 부정했다.

왜지? 나는 이상한 기업에 투자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계속 빠지는 게 정상인가?

 

 

시간이 답을 말해주고 있다. 계속 빠지는 게 정상이었다는 것을

 

그때 당시 투자를 결심했던 이유

 

그래도 과거 상장폐지까지 경험한 나였기에, 나 나름대로 주식에 대한 투자기준이 생겼었다.

그것은 재무제표가 마이너스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주식은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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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경험담

상장폐지 당하며 느낀점(디아이디) ｜ 추천종목 매수한 결과

 

그래서 나름대로 재무제표를 보며,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인지 인지하고 투자에 들어갔었다.

위 사진은 지금 재무제표 사진인데, 원래는 이런 수치가 아니었다.

 

내가 투자를 결정했을 시기인 3년 전 만해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 인 상태를 보였고,
그 증가율 또한 양호했다.

 

 

그렇게 선택한 기준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

 

기업 애널리스트들이 기업에 대해 분석하고, 전망치와 추정치를 내놓은 것은 맞지 않았다.

이때 또 하나의 중요한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증권사에서 발표한
전망치는 무조건 맞지 않는다는 것.

참고용으로만 써야 한다는 것

 

 

시간이 지나 알게 된 내가 실수한 것

 

그 외에도 내가 업종자체를 잘못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시기로 돈이 풀렸던 것들이 긴축정책으로 인해 금리를 급하게 올리자, 물가가 많이 상승하였다.

 

그로 인해 사람들의 주머니는 서로서로 아끼느라 정신이 없었고, 트렌드는 정말 한순간에 바뀌었다.

 

플렉스에서 짠테크로

 

 

게임주의 특성상 누군가 게임에 돈을 써야지 기업이 돈을 버는 구조다.

지금 당장 생활하기도 빠듯한데, 취미생활인 게임에 많은 돈을 쓰는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생각 봐도 적을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카카오 그룹의 이슈와 쪼개기 상장의 논란까지.

모든 악재가 다 따라오는 듯했다.

 

그렇게 나의 카카오게임즈 주식은 반등을 하지 못한 채 끝도 없이 아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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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의 대장인 엔씨소프트도 100만 원까지 갔던 황제주 중 하나였다.

린저씨 린저 씨하며 리니지에 대한 팬층이 두꺼웠으니까.

 

내가 어렸을 때부터 익히 들어왔던 마니아 층이었다. 그때 당시 엔씨소프트의 기업실적을 보면 정말 장난 아니게 돈을 벌었었다.

 

그런데 게임주의 1등 기업마저 이렇게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니,

 

확실히 업종자체를 잘못 투자했다는 생각이 든다.

 

 

주식은 정말 나에겐 너무 어려운 영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긴 하다. 경제가 돌아가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 주니까.

 

이번 실패사례를 또 한 번 딛고, 앞으로 나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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