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칠 망치지 않으려면? 셀프인테리어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아오... 페인트를 처음 칠하다 보니, 실수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보통 페인트 할 때 벽지에 이리저리 묻기 때문에 먼저 하는 것이 맞는데요.

 

딱 한 가지를 제가 무지해서 실수를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모든 문틀과 걸레받이에는 마감을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 도배지를 살짝 덮습니다.

 

덮지 않으면 공간이 보이기 때문에 이상하거든요.

코너부위에다가 실리콘 발라서 틈이 보이지 않게 하는 거랑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부분을 도배 귀라고 하는데요.

 

이 부분을 칼로 벌린 다음에 젖히고, 안쪽까지 페인트칠을 했었어야 했어요.

그걸 저는 안 해서 실수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일을 2번 해야하는 셈이죠 뭐 ㅎㅎ

 

페인트는 도배 귀 부분 안쪽까지 발라야 한다.

 

위 사진을 보면 도배지가 살짝씩 덮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마감하기 위해서, 도배를 맨 마지막에 하는 이유도 그렇습니다.

 

도배를 먼저 해버리게 되면, 저 부분을 실리콘으로 마감해야 하거든요.

그러면 아무래도 익숙하게 보이는 부분이 아니겠죠? 깔끔하지도 않을 거고요.

 

페인트를 저 문틀에다가 발랐는데요.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도배마감이 정확하게 일직선으로 되어 있지 않다 보니, 기존 벽지를 제거하고 새로운 벽지를 설치했을 때 '틈'이 발생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덮인 부분을 들어내고, 안쪽까지 페인트칠을 해야 해요.

 

그래야지 새로운 도배를 덮었을 때, 페인트 칠한 부분만 딱 보이게 되는 것이죠.

새롭게 덮는 도배가 약간 짧거나, 일직선이 아니면 페인트 안 바른 부분이 드러날 거예요.

 

그 부분을 도배하시는 분이 저에게 말해주더라고요.

최대한 덮는 형식으로 해보겠지만, 일부구간 페인트 안 바른 부분이 나올 수도 있다고요.

 

 

그래서 다시 한번 더 셀프인테리어 하러 갑니다 ㅎㅎ

뭐 어쩌겠습니까.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이 있듯이, 묵묵히 다시 하러 가야지요.

 

기존에 페인트 칠할 때는 벽지가 묻어도 상관이 없으니, 막 칠했었는데요.

이제는 새로 한 도배에 묻으면 안 되기 때문에 미세한 조작이 필요할 것 같아요.

 

다이소에 가서, 이번엔 작은 붓을 구매하고, 터치하듯이 빈틈을 메꿔보려고 합니다.

어휴... 필름지 가격 아끼려고 직접 한 건데, 제가 일한 시간을 급여로 따져보니 더 손해네요 ㅎㅎ

 

그래도 이런 시행착오를 겪었으니, 다음번에 수리할 땐 더 잘하겠지요?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봅니다.

 

어차피 부동산 임대업 이번 한 번이 아니라, 제가 죽을 때까지 계속하게 될 운명이니까요!

 

---

 

✅ 임대매물 수리 과정

아파트 월세 잘 나가게 만드는 가성비 핵심전략 2가지

✅ 스위치, 콘센트 커버 바꾸기

부동산 매매 성패를 가르는 디테일! LED등, 스위치 커버 교체 효과

✅ 셀프인테리어 후기

10만원대 가성비 셀프 인테리어 후기, LED등, 스위치 커버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