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분배기 누수, 수리할까 교체할까? 점검법과 비용 총정리

 

요즘 집이 안 팔리자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있는데요.

뭐 일종의 실험이죠? 어차피 내 집이고, 공실상태이니 못해본 이것저것이요.

 

이른바.. 셀프인테리어를 해보고 있습니다.

 

근데 진짜 힘들더라구요.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거일 수도 있지만, 온몸에 몸살기운을 매주마다 달고 삽니다.

크게 무거운 것을 드는 것도 아닌데, 작업하는 자세가 불량한 것 같아요.

 

일하는 데에 요령이 없으니, 안쓰는 근육에 무리가 많이 가나 봅니다 ㅎㅎ

그래도 이것저것 배우는 것도 많은 게 사실이에요.

 

부동산 임대업 하는데 있어서, 수리를 해본 항목에 대해선 대처가 수월하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글에서는 온수분배기에 대해서 써보려고 해요.

익숙하지 않지만, 엄청나게 중요한 기능을 하는 설비 구성품입니다!

 

물이 내려가는 배관 개수에 따라 가격이 올라간다.

배관 갯수	가격
4구	20만 원
5구	25만 원
6구	30만 원

 

위 사이트는 무료로 견적요청 할 수 있으니 해보면 좋을 거예요.

저 같은 경우는 5명이 견적요청 의뢰가 들어왔고, 대략적으로 60~80만 원 정도를 불렀습니다.

 

대략적인 가격은 표에 정리한 것과 같이, 배관 1개당 5만 원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저는 아파트 싱크대 하부에 있는 온수분배기라, 싱크대 장도 해체를 해야 합니다.

 

난이도가 더 높아진다는 것이죠.

 

그래서 일반 가정집 싱크대 하부에 들어가 있는 온수분배기는 배관당 10만 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배용이 2배나 올라가죠?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맨 왼쪽이 가려져서 5개로 보이긴 하지만 6개입니다.

그중에 맨 왼쪽에 보이는 부분에서 물이 새더라고요.

 

미리 바꾸는 것이 가장 좋지만,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다.

 

일단 물이 새는 부분을 테이핑 처리하니 더 이상 나오진 않더라고요.

밸브를 잠겄을 때 물이 새는 걸 발견했습니다.

 

아마 철로 된 구조물과 연결되어 있는 하얀색 배관의 고정상태가 노후화된 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벌써 20년이 지난 아파트이니, 그럴 만도 하지요 ㅎㅎ

오래 버티긴 했으니까요.

 

그리고 가장 큰 고민은 당연스럽게도 비용이었는데요.

60만 원이라는 돈이 생각보다 부담되더라고요.

 

이 집에다가 최대한 돈을 쓰지 않고, 매매 또는 임대를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셀프 인테리어도 매주마다 하는 이유도 그렇고요.

 

일단 저는 누수에 대한 보험을 다 가입해놓고 있어서, 누수가 일어나더라도 대처가 가능한 상태인데요.

 

내가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일생생활책임보험뿐만 아니라, 임대해 준 집도 보상해 주는 임대인 배상책임보험도 들어놓았습니다.

 

그래서 혹여나, 온수분배기로 인해 원인이 발생하여 누수가 발생된다면 보험 처리가 되거든요.

 

그래서 교체 보류 했습니다.

 

간단한 임시조치?이지만 계속 경과를 지켜보니 아무런 이상이 없더라고요.

버틸 수 있는 만큼 버텨보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온수분배기 누수가 일어났는지 안 났는지 아는 방법은 아래에 있는 시멘트를 만져보는 거예요.

 

원래라면은 뽀송뽀송한 상태로 만져져야 당연한 거고요. 그냥 벽 만지는 것처럼요.

그런데 만약 습기 같은 게 느껴진다? 그러면 의심을 해보아야 합니다.

 

잠깐 젖었다고 이게 바로 누수로 이어지지 않아요.

지속적으로 계속 습기가 침투해서, 한 방울 씩 한 방울씩 아랫집으로 떨어지는 거거든요.

 

이게 많아지면 천장이 젖게 되는 거고요.

시간을 두고 주기적으로 체크를 해보아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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