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명의와 다른 이름으로 이체 시 생길 수 있는 법적 문제

 

첫 부동산 투자를 했을 때에요.

지금 생각해 보면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거든요. 다행히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문제가 생겼다면 저는 아무런 법적 보호를 받지 못했을 겁니다.

저의 무지에 따른 치명적인 실수였거든요.

 

계약서에 적힌 계좌번호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체했어요.

 

심지어 명의자도 달랐죠.

그냥 그 분양하는 사람이 여기에다가 해도 괜찮다는 말만 믿고, 그대로 했었어요.

 

이 실수를 나중에 알고서는 얼마나 식은땀이 나고, 쿵쾅쿵쾅 했는지 모릅니다.

저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케이스별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드려볼게요.

 

상대방의 요구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서론에 적은 저의 에피소드처럼, 상대방의 추가적인 요구로 인해 달라질 경우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굳이? 계약서에 적힌 계좌번호와 이름이 다를 필요가 없거든요.

다른 곳으로 돈을 입금할 거였으면, 애초부터 그걸 문서에다가 적어놨어야 합니다.

 

수상한 거 맞고요.
사기 가능성 높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어떻게 저를 속였는지 공유드려볼게요.

둘 다 입금자명은 법인이었습니다. 개인이 아니었어요.

 

저보고 똑같은 회사라고 하면서, 어차피 두 명단 사장은 똑같으니 상관없다고 설득을 했죠.

그때 당시 저는 계약자체가 처음이기도 했고, 관련된 지식이 전혀 없던 터라 그냥 믿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러면 안 된다는 걸 뒤늦게서야 깨달았어요.

 

어찌 되었건, 계약서에 적힌 이름과 계좌번호로 돈을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금액을 안 받았다고 우기면 저는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책임을 지니까요.

 

법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대신 책임져 주지 않거든요.

자본주의라는 게 그렇습니다. 그때 정말 많이 깨달았고, 배웠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계약 부분에 대해서는 큰 문제없이 끝난 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나의 실수라면, 특약사항, 문자 등으로 근거를 남겨놓자.

 

이 경우는 매도자 또는 임대인이 요구해서 일이 벌어진 상황은 아닙니다.

본인이 실수한 경우예요.

 

다른 사람 이름으로 입금한 경우

 

계약서에는 관련된 모든 사람의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 옆에는 도장까지 찍혀있죠. 그 의미는 법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돈이 오고 갈 때는 거기 적힌 사람의 이름으로 오고 가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가 되었건 내가 다른 이름으로 돈을 입금했다면, 올바른 방법은 아니라는 거예요.

 

최악의 상황은 무엇일까요?

돈 받은 사람이 이러는 거겠죠.

 

"난 계약서에 적힌 사람에게 돈을 받은 적이 없다. 돈 다시 보내라!"

 

이러면 정말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겠죠?

이건 정말 악질적인 사람을 만났을 때고, 보통은 이러지 않습니다.

 

잘 못 이체했을 때, 대처방법
첫 번째	계약서 특약사항에다가 해당내용 추가하기
두 번째	녹음, 문자 등으로 근거 만들어놓기
세 번째	돈 받았다는 수기 영수증 받아놓기

위에 정리한 내용 중 1번째하고 3번째가 가장 일반적이에요.

이 부분만 잘 받아놓으신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도의적으로도, 크게 일을 벌이는 사람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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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람이기에 언제든지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완벽히 준비하고, 준비해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니까요.

 

하지만, 미리미리 기초적인 법률 지식을 공부해 두신다면, 이러한 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매끄럽게 넘어가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첫 번째 케이스인 상대방이 갑자기 말을 바꾸는 경우는 한 번 더, 경계심을 가지고 조심하시고요!

이 세상에는 나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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