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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나가거나 들어올 때 도배, 장판을 해줘야 할까? 상황별 정리

도도재테크 2024. 12. 17.

 

생각보다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뭐 워낙 도배나 장판은 소모품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금방 망가지기도 하고, 가전이나 가구를 옮기면서 훼손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만큼 내구성이 약한 제품이라는 의미입니다.

변호사이신 유튜버이신데, 임대인과 임차인의 수선범위를 잘 요약하고 설명해 주셨더라고요

이 영상만 봐도 대략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 경계선에 걸쳐있는 도배장판은 상황에 따라 애매한 부분이 있기는 해요.

통상적으로는 집주인이 비용을 부담하는 게 맞습니다. 다만 일부의 경우엔 다른데 그것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려 볼게요.

 

도배장판의 비용은 집주인이 내는 게 맞다.

하얀색의-초배지와-하얀색-벽지가-거실에-있다

 

제가 많은 분 들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전세시장보다는 월세시장에서 특히 이런 분쟁이 많이 발생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이사 나가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계약기간 도중에 나가시는 경우도 굉장히 많고요. 사회초년생 분들이나 학생분들이 사셔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비용자체도 전세보다는 확실히 적다 보니 이동도 편한 것이 사실이고요.

 

도중에 나가셔야 하는 일이 발생된다면 아래 글이 도움 되실 겁니다.

 

전세, 월세 기간 도중 이사를 가야할 때 확인사항 총정리, 보증금, 복비, 다음 세입자

괜찮아요. 도중에 나갈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일이라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생각보다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나가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그래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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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시장은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해서 그런지, 임차인에게 떠넘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심한 경우에는 아예 집 전체를 새로 수리하는 견적을 보낸 사람도 보았습니다. 정말 너무한 거죠.

이 정도면 집주인이 돈에 눈이 멀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딱 정답을 말해드릴게요.

 

임차인이 도배장판비용 내는 것 아닙니다.

 

 

법과 기준은 이렇게 마련이 되어있으나,

현실에서는 이미 집주인들은 산전수전 다 겪다 보니 기에 눌리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분명 아닌 건 아닌데, 상황자체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거죠. 왠지 모르게 내가 양보해야 할 것 같은 그 느낌이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게 됩니다. 세상의 쓴 맛을 미리 경험해 본다고 생각하고 단호하게 거절해 주세요.

 

어찌 되었건 우리가 번 돈으로 경제가 돌아가는 자본주의에 살고 있기 때문에,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합니다.

자신의 돈은 자신이 지키셔야 해요. 내가 힘들게 번 돈 억울하게 뜯길 필요가 없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하지만, 임차인이 지불하는 경우도 존재하기는 해요.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 것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 이어서 설명드릴게요.

 

임차인의 실수로 파손이 되었다면, 일부분만 부담하면 된다.

벽에-휘앙세모델의-벽지들이-세워져-있다

 

 

이것은 약간 다른 부분이죠. 생활하면서 발생된 자연적인 흠집기 아니라, 어디를 찢었다던지 망가트린 경우입니다.

 

그러니까 짐을 옮기다가 실수여도 아예 파손이 되어버리는 경우요. 이런 경우도 흔합니다.

집 내부에서 무거운 짐을 이리저리 옮길 때가 있으니까요.

 

이럴 경우엔 임차인이 부담하게 될 경우도 있습니다. (이해해 주는 집주인도 많긴 합니다 ㅎㅎ)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체 비용 말고, 어느 정도 협상을 해서 일부분만 부담하시라는 의미입니다.

 

벽 한 면 해도 20~30만 원 정도의 비용만 들게 됩니다.

많이 준다면 한 면의 비용이 되는 것이고, 내가 파손한 부분만 낸다고 하면 5~10만 원 정도로 줄어들게 되겠죠.

 

어차피 임대주는 입장에서는 그 약간 파손되었다고 해도, 도배 안 합니다.

새로운 세입자 맞춰지게 되면 파손될 확률이 높거든요. 정말로 지저분해지고 애매하면 그때 도배장판 하는 것이죠.

 

일부 집주인은 세입자가 나갈 때 도배, 장판비용이라고 보증금에서 일정금액 빼고 주더라고요.

정말 말도 안 되는 행동입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꽤 자주 일어납니다.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도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어찌 보면 저걸로 월세 이외의 돈을 더 받고 있는 거예요.

임차인이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사회적 약자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악용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다시 요약할게요.

내가 파손한 게 맞다면 사실대로 집주인에게 이야기하고, 일정 부분만 쿨하게 비용부담하시면 됩니다.

 

그래봤자 몇 십만 원의 수준이에요. 몇 백 단위는 절대 아닙니다.

 

내가 들어가고 싶어 하는 집을 다른 사람들도 원할 경우 부담할 수도 있다.

 

이 경우는 월세시장에서는 흔하지 않죠. 월세 매물은 찾아보면 꽤 있거든요. 아파트시장 제외입니다.

원룸이라던가 오피스텔, 주택은 걱정 안 하셔도 되는 부분이에요.

 

상대적으로 매물수가 부족해지는 시기가 옵니다. 주변 공급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하거든요.

아파트가 특히 인기가 많기 때문에 전세든 월세든 이사 갈 집이 없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때는 재미있게도 상황이 역전됩니다.

 

원래는 집주인이 해주는 게 맞는데, 서로 들어가려고 하는 임차인이 많다 보니 협상을 하는 거죠.

 

저랑 계약하시면 제가 도배장판 비용 낼게요!

 

 

서울에서는 충분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워낙 들어오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은데 매물이 부족하니까요.

이것은 앞 선 2가지 경우보다는 희귀한 경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그런데 대부분은 해당되지 않으실 거예요.

아직까지 월세시장은 원룸, 오피스텔이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런 유형은 주변 공인중개사 사무실 많이 돌아보시면 매물이 엄청 많습니다.

매물을 단지 1~2개만 보고 계약하시지 마시고, 그날 하루는 집을 계속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10~20개씩 보는 거예요.

 

그중에는 분명히 집 상태도 좋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집주인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그런 집을 계약하는 것입니다. 굳이 이상한 집 계약해서 스트레스받는 일은 안 만드시는 게 현명한 방법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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