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억대 갭투자 하기 좋은 가성비 아파트 추천 3곳
요즘 서서히 서울투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ㅎㅎ
돈이 들어왔을 때 그때 가서 아파트 투자하려고 하면 실수할 가능성이 높더라고요.
그래서 지금부터 후보단지 여러 개를 추려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가와 실거래가 추이를 지속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죠.
팁이지만, 이렇게 한 아파트를 장기간 보고 있으면 현재 분위기 및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급하게 투자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고민해서 의사결정을 내리면 좋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글은 좀 직설적일 수도 있어요. 아파트 단지명을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아래 나오는 3곳 모두 제가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단지들입니다.
저는 주로 갭투자 방식을 이용해서 아파트를 모아가고 있어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글 참고하시면 됩니다.
지금 서울시장의 전세가율은 약 50~60%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상한 아파트가 아닌 이상 매매와 전세 갭차이가 비슷비슷해요. 약 2억에서 3억 원 사이입니다.
2억 초도 있긴 한데, 생각보다 괜찮은 아파트는 별로 없는 편이고 보통 2억 중후반에서 3억 정도 되어야지 다음 상승장 때 좋은 수익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어휴... 그런데 말이 좋아서 3억이지, 일반 직장인이 3억을 어떻게 모아야 할지 참 걱정이 많습니다 ㅎㅎ
(서울 투자하고 싶은데 마음만 앞서는 거 아닌가 몰라요)
가재울 뉴타운의 서대문구 DMC래미안클라시스
일단은 금액대별로 구축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보았습니다.(신축 아파트는 다음글에서 다룰게요)
클라시스는 7억대, 아래에 있는 금호베스트빌 8억대, 영등포 삼환은 9억대입니다.
여기에 제가 적은 아파트 전부 좋은 아파트들이에요.
구축 20평대를 설명드릴 예정이지만, 서울에서는 지방과 다르게 구축아파트도 엄청나게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서울은 입지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클라시스로 돌아올게요. 이 아파트는 가재울 뉴타운에 있는 00년대 구축입니다.
이 아파트의 지난 상승장의 흐름을 보고서 깨달은 게 많습니다.
가재울 뉴타운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환경이 정말 좋습니다. 좀 광범위한 이야기이긴 한데요.
아이 키우기라던가, 산책이라던가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의미의 총칭입니다.
이런 것이 뉴타운의 특징이에요 ㅎㅎ 정부에서 계획하에 지어지는 도시는 대부분 이런 특징을 보입니다.
아파트라던지 상권, 도로 등을 사전에 구획해서 개발시키거든요. 일반적인 난개발과는 느낌자체가 다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다 신축 아파트가 형성이 되었고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자, 다른 동네에 있는 00년대 아파트보다 훨씬 더 많은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실거래가도 많이 올라가며 그것을 증명해 주었고요. 그러면 앞으로도 그럴 것이냐? 저는 그렇다고 봐요.
더군다나 25평 00년대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계단식 방 3개 화장실 1개 구조는 찾기 힘들어요.
그만큼 구조자체도 잘 나왔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구축아파트에 사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해하실 거예요 ㅎㅎ 대부분 복도식에 방 2개 화장실 1개죠.
완전히 상급지 아파트를 사는 게 아닌 이상, 엇비슷하다면 클라시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클라시스 옆으로 재개발로 개발될 지역이 더 남아있다는 것도 너무 좋네요.
그리고 서부선의 호재도 가지고 있고요. 역이랑 너무 멀다고요?
서울은 이 정도의 거리만 돼도 엄청 좋은 겁니다 ㅎㅎ
입지가 너무 좋은 성동구 금호베스트빌
이 아파트가 제 마음속에 1등입니다 ㅎㅎ 돈만 있다면 바로 가서 사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아파트 사진은 솔직히 못 찍었어요. 왜 안 찍었나 모르겠네요. 위에 보이는 사진이 내리막길 사진이에요.
경사가 엄청나죠?
소제목을 다시 볼게요. 이 아파트가 어디 있죠? 성동구에 있습니다.
흔히 뉴스에서 마용성 마용성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여기서 성이 성동구입니다.
굉장히 좋은 땅입니다. 강남하고 종로를 자동차 탄다면 30분 이내로 갈 수 있고, 지하철로 가더라도 비슷하게 나올 거예요.
위치가 그만큼 좋은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의미입니다 ㅎㅎ
그런데 의문이 들죠. 그런데 왜 8억밖에 안 해? 바로 단점이 존재해서 그렇습니다
5호선 행당역에 바로 붙어있는 행당대림 같은 경우는 10억 중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위에 설명드린 가재울 뉴타운 신축 랜드마크인 DMC파크뷰자이와 비슷한 가격대예요.
이런 거 보면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가재울 뉴타운에서 제일 좋은 아파트가 성동구의 구축아파트랑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서울은 땅의 입지자체가 지방광역시랑 급 자체가 다릅니다.
다시 금호베스트빌로 돌아오면, 그러면 왜 저 아파트만 저렴하냐? 위 사진처럼 경사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만큼 외져있다는 말이에요. 걸어가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버스나 자동차를 타고 다녀야 해요.
이러한 약점이 있기 때문에 저 가격을 보이는 것인데, 부동산 투자하는 사람은 이런 아파트를 잘 보셔야 합니다.
이런 곳에서 기회가 만들어지거든요.
서두에도 설명드렸다시피, 제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는 아파트이고 기회를 보인다면 바로 살 예정입니다.
여의도와 학군, 환경 모두 갖춘 영등포구 영등포 삼환
아... 기회가 된다면 이 아파트를 1순위로 하고 싶은데 요즘 분위기상 쉽게 기회를 주지 않더라고요.
전세가만 더 잘 받쳐준다면 참 좋겠는데 말이에요 ㅎㅎ
위치는 여의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리고 당산생활권이라고 불리는 곳에 있는데, 여기 입지가 정말 좋아요.
영등포에서 아이들 학업이라던가 직장 접근성, 상권 형성을 본다면 여기만 한 곳이 없거든요.
여의도에서 돈을 잘 버시는 분들이 선택할 지역이 마포 쪽 아니면 당산이어서 그렇게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신길뉴타운은 신축으로 이루어진 택지이긴 하나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상대적으로는 덜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신길뉴타운만 보면 좋은 곳은 맞습니다 ㅎㅎ
신안산선은 이미 공사 중이라 확정된 호재이고, 재개발될 곳이 더 남아있으니까요.
정리를 한 번 해볼까요? 2024년 12월 14일 기준입니다.
아파트 이름 | 매매 호가 | 전세 호가 |
DMC래미안클라시스 | 고층 7.8억 | 중층 4.8억 |
금호베스트빌 | 12층 7.9억 | 중층 5.2억 |
영등포삼환 | 7층 9.5억 | 고층 6.0억 |
음...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금호베스트빌이 더 괜찮아 보이네요 ㅎㅎ
래미안클라시스는 최근에 호가가 더 올라버렸네요. 지금 사기엔 좀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네요.
영등포삼환 아파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에 호가가 오르면서 약간 부담스러운 가격이 된 건 맞아요.
위 3개 단지 모두 전세호가는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실거래가가 아직 쫓아가지 못하는 걸로 보아 예비 세입자가 가격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 가격에 거래되는 순간 전세가가 오르는 건 순식간일 거예요.
전세물량 자체가 많이 있는 편은 아니거든요. 우리 같은 투자자는 전세물량이 가뭄처럼 없는 것이 리스크가 없고 좋긴 하죠
아직 뇌피셜로 인터넷 호가상에만 있는 금액대로 말해서 그렇지, 실제로 매물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도인이 이런저런 이유를 붙일 수도 있고, 생각보다 집상태가 안 좋아서 수리비가 많이 들 수도 있거든요.
부동산이라는 건 변수가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딱 1가지 요인에 의해서 결정되진 않더라고요
이런 부분이 저에겐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ㅎㅎ
그냥 A는 B다. 이렇게 정답이 없는 느낌이랄까요?
결론적으로 지금 서울 시장이 기회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어서 종잣돈을 모아서 행동에 옮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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