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장 의미와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 3가지 추천, 실전투자자 버전

 

요즘 임장이라는 활동이 안 좋은 쪽으로 유명해진 것 같아 슬픈 감정이 들기도 합니다 ㅎㅎ

바로 러닝크루에 이어서 임장크루라는 단어 때문이에요.

요즘 이슈인 부동산 임장크루가 욕먹는 이유, 임장을 이끌고 있는 입장

임장크루는 여러 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부동산 임장하는 것을 말해요.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부동산 임장이란 살아보지 않은 곳에 가서 그 동네 사람들이 된 것처럼 그 지역의 특징들을 알아보는 활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로 큰 의미로 말씀을 드렸는데, 깊게 들어가면 알아보아야 할 것이 생각보다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초보자는 혼자서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부동산 투자에 경험 있는 사람들 따라다니는 게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원하는 목표에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거예요.

 

 

대학교 선후배에서도 많이 하는 활동이 있잖아요? ㅎㅎ

그리고 대기업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면 인사팀이 맺어주는 멘토 멘티 시스템이요.

 

완전 전문가는 아니지만 2~3년 더 먼저 해본 선배에게 이런저런 노하우들을 배우게 되면, 누구보다 빠르게 적응해 나갈 수 있습니다.

 

여기 아래에 적은 글들이 그런 의미로 다가가려고 합니다.

 

부동산 임장이라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혹은 약간만 알고 계신 분들이 라면 큰 그림을 잡아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기 전에 지도와 로드뷰로 대략적인 느낌 파악하기

 

예를 한 번 들어볼게요.

위에 보이는 지도는 요즘 핫한 광운대 역세권에 있는 서울원 아이파크를 중앙에 위치해 준 사진입니다.

 

내가 오늘 저 아파트에 가본다고 생각을 해볼게요.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저 아파트 주변으로 무엇이 있는지 이리저리 보는 거예요.

 

자 쉽게 이해시켜 볼게요. 각자 사시는 집이 다 있으실 겁니다. 이사를 새로 한 경우가 아니라면 스마트폰 GPS 키고 집을 찾아가지 않잖아요?

 

그렇게 될 수 있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주변 지형지물을 다 알기 때문에 집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예요. 서울원 아이파크라는 아파트를 우리는 처음 가지만, 곧 거기에 사는 사람처럼 익숙하게 만드는 활동을 할 거예요.

 

그런데 익숙해질 때까지 몇 달, 몇 년 동안 계속 갈 수는 없잖아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미리 지도를 통해 공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시 돌아와 볼게요. 저 지도를 통해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확인사항	세부내용
지하철	1호선, 6호선, 경춘선
학교	서울한천초
주변 환경	주변 아파트 밀집 단, 90년 00년대 구축아파트

 

위에 적은 것처럼 이렇게 생각을 해보는 거예요. 간단하지요?

내용은 간단해 보이지만, 깊숙하게 들어가면 갈수록 알아야 할 것은 더더욱 많아집니다.

 

여기서는 간단하게만 적어볼게요.

 

• 6호선은 좀 아쉽지만 1호선은 종로 쪽 직장인들이 좋아할 수도 있겠다. 출퇴근 때 얼마나 걸릴까?
• 한천초가 정말 가까운 초품아는 아니네. 하지만 택지 사이에 있어서 안전하게 갈 수는 있겠다. 그런데 중학교하고 고등학교는 없다. 중학교 입학을 원하는 가정이라면 이사 갈 수요가 있겠네
• 그래도 주택, 빌라가 밀집해 있는 것보다는 오래된 아파트가 훨씬 좋다. 그리고 재개발 재건축 추진 중이던데, 향후에 개발이 완료된다면 더더욱 좋아지겠는데?

 

쓰다 보니, 길게 적은 것 같은데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스스로 질문을 해보는 거예요.

 

이것에 대한 것은 부동산 투자 경험에 따라서 질이 달라질 거예요. 실제로 경험하며, 조심해야 할 부분이 하나씩 하나씩 늘어나거든요.

 

여기까지가 단순히 지도만 보고 이리저리 생각을 해보는 것입니다. 손품이라고 하죠? ㅎㅎ

 

그리고 로드뷰로 어떤 느낌인지 가기 전에 보는 것도 좋아요. 요즘 로드뷰가 너무 잘되어있다 보니, 지역 이해하는데 엄청 도움이 되거든요!

 

상상했던 분위기와 실제 모습의 차이를 느껴보기

 

자 이제 위에서 손품을 팔아서 알게 된 정보 및 스스로 생각해 본 것을 검증할 시간입니다.

실제로 내가 그 동네를 걸어보면서 비교를 해보는 거예요.

 

이때가 정말 중요해요.
나라면 여기 살고 싶을까? 계속 생각해보셔야 해요.

 

 

내가 살고 싶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다른 사람도 저와 비슷하게 생각할 확률이 높습니다.

 

사람의 눈은 비슷비슷하거든요. 왜냐고요? 이거는 부동산이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집이라는 곳에 살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좋다 나쁘다의 기준이 있거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부동산 투자가 초보자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적어놓은 글이니 도움이 되실 거예요 ㅎㅎ

초보자도 할 수 있는 부동산투자 방법｜전세 레버리지 갭 투자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아파트가 쌔거라고 좋아하시면 안 된다는 거예요.

아까 위에서 간단하게 적어보았지만, 지하철의 위치와 학교, 주변 환경을 알아보았잖아요?

 

복합적으로 검토를 하셔야 합니다.

도저히 출퇴근할 수 없는데 외곽에 있는 신축아파트라고 해서 좋아하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학교도 마찬가지예요. 주변에 학교가 아무것도 없다면 투자를 하고, 세입자를 구할 때 가족단위의 세입자는 힘들겠다고 생각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우리가 임장 하는 이유는 매매부터 전세 또는 월세 맞추는 마지막단계까지 가늠해 보기 위함입니다.

스스로 투자에 대한 난이도를 정해 보는 것이죠. 이거는 수월하겠다. 이거는 좀 고생할 수도 있겠다 등등 이요.

 

재미있지 않나요? ㅎㅎ

 

 

말은 뭔가 어렵게 써놓은 것 같기도 한데, 실제로 하면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습니다.

위에도 적어놓은 것처럼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집이라는 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재테크 중에서 더 쉽게 다가올 거예요.

 

내가 좋다고 느낀 동네 주변 아파트 시세 검색하기

 

 

이 부분이 진짜 투자자로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내가 컴퓨터로 알아보았던 내용들과 실제 동네 분위기를 파악했다면 아파트 가격이 궁금해져야 합니다.

 

네이버 부동산 어플을 켜시고요.(이게 호가 파악하기 가장 좋습니다)

사람들이 올려놓은 호가를 보는 거예요. 몇 층에 얼마, 몇 층에 얼마 이런 식으로요.

 

주변에 아파트가 1개만 있지 않을 거예요. 여러 아파트 다 눌러봅니다.

이상한 점을 현장에서 파악해 보는 거예요!

 

어? 저 아파트가 더 좋아 보이던데, 왜 더 싸지?

 

 

부동산 투자는 이거 찾는 게임입니다.

내가 많이 돌아다니고 내가 많이 현장에서 부딪힐수록 저는 더 유리해진다고 생각해요.

 

매물 내놓는 사람은 기업이 아니라 우리 같은 개인입니다. 그래서 다 개개인의 사정이 다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더 싸게 내가 살 수도 있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런 거 보면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아파트를 인터넷 쇼핑몰처럼 살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직접 임장을 다녀본 사람만이 이것저것 비교할 수 있는 거예요. 컴퓨터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보자에게 유리한 거예요.

 

처음에는 임장이라는 것 자체가 많이 어색하고, 힘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몇 달이 되고, 몇 년이 되면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시야를 가지시게 될 것입니다.

 

부동산이라는 게 그렇더라고요. 누구나 할 수 있는 분야이니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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