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6년째 주차장 청소를 하는 이유|종잣돈의 중요성
아직 패시브인컴. 즉, 내가 잠자는 시간에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하나씩 하나씩 만들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나는 주차장 청소를 한다.
나의 본업이 따로 있지만, 별도의 시간을 내어 일(근로)을 하는 이유.
바로 추가적인 종잣돈을 형성하기 위해서다.
우리의 신체나이와 정신나이는 정해져 있다.
그 어느 누구도 젊을 때의 신체와 정신을 유지할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루라도 더 건강할 때
내 시간을 내어 '직접적으로' 일을 하며 얻는 돈의 구조에서
내 시간과 상관없이 '수동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구조로 바꾸어야 한다.
왜 주차장 청소를 선택했을까?
솔직히 이유는 없었다. 그저 아르바이트 사이트에서 한동안 계속 검색해 보다가,
본업에 지장가지 않는 아르바이트를 발견했다.
그래서 지원서(이력서)를 냈고, 전화통화?로 간단하게 면접을 봤다.
주 1회에 주차장 청소를 해주며, 임금을 받는다.
내가 6년째 계속하고 있는 이유는 이것이다.
1. 집 앞에 있어서 이동시간이 적다.(부담 없이 언제든지 갈 수 있다)
2. 주차장의 면적이 생각보다 작아, 약 1시간 내에 청소가 가능하다.
3. 청소를 다 하면 사진 찍어서, 문자로 전송만 하면 되는 구조(간섭사항 없음)
4. 내가 들인 시간 대비 단가? 가 높다.(아직까지는....)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단순 '주차장 청소'가 아니다.
무엇이 되었든 추가적인 소득을 위해 행동으로 옮겼다는 것이고, 그걸 6년째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행동과 꾸준함.
위 2가지는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항목이다.
나도 아직 '나의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과정 속에 있지만, 현재 내 수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종잣돈의 중요성
나는 종잣돈을 굉장히 중요시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기술적인 것에 대해 관심이 많다. 타이밍, 시장상황, 예상, 호재 등등...
그런데 정말로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마음가짐과 종잣돈이다.
여기서는 종잣돈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가장 기본. 기초가 되는 것이 종잣돈이다.
종잣돈을 잘 모으지 못하는 사람은 투자를 지속할 수 없다.
종잣돈을 함부로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부를 일구어 낼 수 없다.
설령 성공했더라도, 금방 없어지거나 그 성공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다.
종잣돈을 잘 모으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1번의 시도를 할 때, 2번의 시도를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위기가 닥쳤을 때 파산하는 반면, 나는 종잣돈으로 방어할 수 있다.
이는 야생이라는 투자세계에서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낸다.
그걸 알기에 나는 종잣돈을 굉장히 중요시 생각하며,
무엇보다도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내가 돈을 사용할 때 '꼭 필요한 사항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추가적으로 내 절대적인 소득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 본다.
종잣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다른 사람들보다 '출발선' 자체가 달라지는 건 사실이다.
내가 금수저로 태어나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지출을 통제하고,
절대적인 소득을 늘리면서 출발선 자체를 다르게 할 수 있다.
이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다.
시장의 상승하락 예측이니, 호재실현이니 이렇게 내가 할 수 없는 영역 말고...
근로소득을 자본소득으로
나에게 있어서 '주차장 청소란' 자본소득으로 바꾸기 위한 과정에 불과하다.
서서히 내 시간과 내 신체능력으로 발생시키는 근로소득을
내 시간과 신체능력과 상관없이 소득이 발생하는 자본소득으로 바꾸어야 한다.
아직 나는 그 과정에 있기에,
내 시간과 신체가 받쳐주고 있을 때 '추가적인 근로소득'을 발생시키고 있는 중이다.
물론 영원히 할 생각은 없다. 아직까지 완성되지 않았기에 중간과정으로 생각하고 있다.
과연 누가 더 빠르게
'자본소득 시스템'을
만드는 데 더 유리할까?
이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른 점이 분명 있지만,
나의 본업이 나의 부가가치가 높은 일이 피해가 가지 않는 선이라면,
적극적으로 추가소득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찌 되었건, 돈이 들어오는 창구를 여러 개 만들어놓으면 좋은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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