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부동산 투자, 아파트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와 쉬운 세입자 관리
내일 날씨가 영하 10도까지 아래로 내려가더라고요. 문득 부모님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봅니다.
부자지간에 뭐 할 말은 딱히 없습니다. 전화도 금방 끊게 되죠 ㅎㅎ
그래도 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니까요. 어릴 때 안 한 만큼, 요즘에는 도중도중 전화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산 중턱에 있는 오래된 2층 주택에 살았어요.
2층이라고 해봐야 정말로 2층이 아니고, 1층하고 지하 1층의 개념이긴 했지만요.
저의 부모님과 학생이었던 저는 2층에 살았고, 1층에는 세입자가 주로 살았습니다.
그 당시 그 집을 아버지께서 직접 설계의뢰를 하고, 건축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나고 보니 그냥 아파트를 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ㅎㅎ
그 집은 그냥 땅 공시가격의 흐름대로 올랐습니다. 건축물의 가치는 아예 없는 것이죠. 오로지 땅의 가격
그에 반면, 아파트는 땅의 가치가 훨씬 더 화끈하게 올랐습니다.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말이에요.
또 하나 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세입자 관리 난이도에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임대인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한데요.
그래도 예비 부동산 투자자, 향후 임대인이 되실 분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원룸, 주택, 빌라 등의 세입자는 상대적으로 자산이 적은 1인 가구다.
상대적으로 위 유형의 주택은 전월세가 저렴합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아파트보다 쾌적성이라던가, 커뮤니티, 환경, 상권 등 모든 면에서 낮거든요.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서울 수도권과 같이 지하철 역세권에 있는 곳은 제외입니다.
저는 보편적으로, 평균적으로 말씀드리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실제로 전월세 광고를 내고, 들어오겠다고 하는 사람의 연락을 받으면, 대부분 1~2인 등 소형가구가 많습니다.
이게 왜? 무슨 문제라도 돼?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 말이긴 해요.
하지만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임대인의 입장은 다릅니다.
언론에 나오는 악성임대인도 많듯이, 노출이 되지 않는 악성임차인도 정말 많거든요.
뉴스는 원래 자극적인 거, 희소한 것을 주로 내보냅니다. 그래야지 사람들이 시청을 많이 하고, 조회수가 높아지니까요.
일반적인 것을 다루면 안 나오겠죠.
제 경험이지만, 자산소득이 낮으면 낮을수록 임차인의 관리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잃을 게 없어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해요.
세입자 중에 외국인도 대부분 빌라와 주택 같은 유형에 살고 있습니다.
불법근로자도 우리나라에 굉장히 많기 때문에, 걸리면 추방당합니다. 그래서 그냥 야반도주하는 경우도 많아요.
당연히 월세랑 짐은 그냥 버려두는 것이죠
이것 외에도 월세를 안내는 임차인, 배 째라는 임차인, 협박하는 임차인 등 언론에 나오지 않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을 어릴 때부터 보았던 것 같아요.
월세가 20~30만 원 정도였습니다. 보증금은 안 받으셨고요. 대충 어떤 집인지 예상이 되실 겁니다.
이런 집을 찾는 수요층이 주로 누구인지 가늠해 본다면, 우리는 어떤 유형의 부동산을 투자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아파트 전월세는 진입장벽이 있어 대화가 되는 세입자가 올 확률이 높다
이 경험은 제 경험이겠네요. 저는 부동산 투자를 아파트만 하고 있습니다.
자산증식이 유리한 것도 맞지만, 이 자산을 보유하는데 세입자 난도가 낮기도 한 이유도 분명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위에 뉴스에 대한 링크가 있습니다. 왜 전세입자가 임차권 등기명령을 많이 하고 있을까요?
자기 돈이기 때문입니다. 작게는 몇 천만 원, 많으면 몇 십억까지 가는 것이 전세금입니다.
임차권 등기명령에 대한 자세한 글은 아래에 남겨놓았으니, 참고해 보시면 됩니다.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해야하는 법적 조치, 임차권 등기명령
정말 당황스럽죠...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다고 얘기하거나, 다음 세입자 구하기 전까지 못준다고 하거나, 그냥 배 째라는 경우요. 내가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왜 저런 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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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라는 건 절대가격이 높기 때문에 집주인의 돈도 어느 정도 들어가지만,
세입자의 돈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들어가기 때문에 야반도주하거나, 버리고 도망가는 등의 일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법도 잘 알고 계세요.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자신의 권리가 무엇이 있고 집주인은 무엇이 있고 등이요.
그렇기 때문에 대화가 된다랄까요?
막무가내로 이거는 집주인이 무조건 해줘야지!라는 자세가 아니라,
이런 경우는 '세입자가 하는 범위이구나'라는 걸 알고 있어서 알아서 해결해 줄 가능성도 많습니다.
그냥 정리하면, 서로 딱딱 해줘야 할 것은 해주고, 받아야 할 것은 알아서 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자산을 보유하는데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사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하거든요. 대부분 서로서로 예의만 지킨다면 큰 일은 발생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저는 진심으로 부동산을 잘 모르는 초보자일수록 더더욱 아파트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유는 딱 하나예요. 무조건 거주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리 이상한 것을 투자해도 최소한의 수요는 있기 때문입니다.
상가와 같은 부동산 유형은 수요가 없으면 그냥 없습니다.
집을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가에 먹고 자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자산 보유'라는 측면에서 포커스를 맞추고 설명을 드려보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개념이긴 합니다.
꼭 사는 것만 생각하시면 안 되고, 보유와 마지막에 팔 때까지 같이 생각하고 의사결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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